Tag: 쥰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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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에리
나베요리가 맛있던 오카에리의 요리가 인스타그램을 보니 바뀌어서 찾은 오카에리이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아삭거리는 새싹나물과 탱글걸리는 새우에다가 들깨드레싱을 얹어서 나왔다. 고소하면서 탱글거리는 새우이다. 시치다 쥰마이 무로카 七田 純米 無濾過 오랜만에 마시는 시치다이다. 분첩에서 입자가 고운 달콤한 메론향을 가진 가루가 얉게 흩어지면서 퍼진다. 퍼지면서 가루가 닿으니 톡하며 터진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카니미소를 감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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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이때에 이미 만취상태여서 기억이 흐릿하다. 택시 드라이버 쥰마이 タクシードライバー 純米 억세고 강하게 입안을 휘저으면서 감칠맛과 곡물감이 풍기는 사케이다. 택시 드라이버가 입안을 과속하면서 드리프트하는 느낌이랄까나. 라벨도 특색있지만 맛 또한 재밌는 사케라는 감상인데, 양조장을 다시 만들고 영업허가신고를 안해서 영업정지를 당해서 사케를 회수하는 중이다. 아보카도사시미 / アボカド刺身 김에다가 싸먹는 아보카도도 느낌이 남다르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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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라벨이 예뻐서 항상 궁금하던 사케인데 니고리자케를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 아보카도 멸치와 아보카도의 조합도 별로인 줄 알았는데 근사하다. 부드러움과 딱딱한게 같이 느껴지는게 얽혀서 들어간다. 기억에서 가물한걸 보니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잘 마신 날이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