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마포구

  • 트라토리아 몰토

    트라토리아 몰토

    글과 사진으로 오랜 시간 보기도 했던 트라토리아 몰토 이제서야 방문해본다. 트라토리아 몰토 / Trattoria Molto 두가지 빵이 다소 딱딱한 편이긴 하다. 로마풍 세몰리나 뇨끼 처음에 나왔을 때는 맥모닝이 나온 줄 알았다. 감자를 부드럽게 동그랗게 구워낸 모양인데 고소하니 부드럽다. 매콤한 것을 올려서 먹으니 금방 사라진다. 제주산 딱새우 링귀네 해산물의 향기가 듬뿍 묻어나오는 느낌의 랑귀네이다. 링귀네 면이…

  • 오모테나시

    오모테나시

    사장님이 유럽으로 여행갔다가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가야지하고 방문한 오모테나시이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바지락술찜 씨알이 굵은 바지락에 매콤한 국물이 좋다. 아마에비 / あまえび [甘海老] / 단새우 달달하고 녹진거리는 아마에비 머리를 따로 모아두면 튀겨준다고 하는데 까먹고 그냥 먹었다. 고쿠라는 소츄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마신 날이기도 하다. 다음에는 꼭 아마에비 머리를 따로 튀겨먹어봐야겠다. 오모테나시…

  • 비앤비

    비앤비

    종로에서 합정으로 이전해서 자리를 잡은 비앤비이다. 가끔이긴 해도 꾸준히 방문하는 바 중에 하나이다. 밝아진 분위기에 초는 그대로네라고 다시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몰랐던 위스키들도 이제는 어떤술인지 하나둘 정도는 알게 되었다. 마가리타 비앤비에서 처음 마시고 나서 항상 마시는 칵테일인 마가리타는 새콤하면서 짭짤하다. 그 뒤에는 그윽한 술향이 피어오른달까. 비앤비 / Bar & Blues 사이드카 비앤비에서 사이드카는 처음 마셔보는데…

  • 산울림 1992

    산울림 1992

    시식회에 초대 받아서 방문한 산울림 1992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산울림 민속주점이라고 해서 이곳에서 파전과 막걸리를 먹은 기억이 있기도 한 곳이다. 상차림 잔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새것으로 보이는 식기를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산울림 주점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슷한 구조인데 대신에 카운터 자리가 새로 생긴 것으로 보인다. 복껍질 튀각 은은하게 풍겨오는 복껍질의 향이 씹으면서 묻어나온다. 바삭거리는 느낌도…

  • 비노 라르고

    비노 라르고

    고기를 먹은 뒤에 가볍게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 찾은 비노 라르고이다. 편안하게 술 마실 곳을 생각하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는 곳이다. 올리브 파스타 기름에 복작복작 버섯과 마늘을 듬뿍 넣어서 만든 파스타다 보니까 향도 좋다. 향이나 맛이나 일관되서 마음에 드는 파스타이다. 가볍게 와인 마시러 가기 좋은 곳이여서 자주 방문하는 비노 라르고이다. 업장이 작은 편이라서 손님에 따라서 분위기가…

  • 라무진

    라무진

    양갈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찾은 라무진이다. 전에 홍대점을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성산본점을 방문해본다. 젓가락 소스에다가 청양고추를 가득 넣어서 매콤하게 만든다. 고추, 양배추피클 뜨거운 불판위에 양파와 파부터 먼저 올린다. 향이 올라오는 느낌이 좋다. 양갈비 두톰한 양갈비를 손수 구워준다. 사진찍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감사하다. 하이볼 술이 빠지면 섭섭하기도 해서 주문한 하이볼이다. 천천히 기다리면서 익는 모습을 바라본다. 익은 고기를…

  • 신경섭의 참치박사

    신경섭의 참치박사

    사케모임으로 다시 찾은 신경섭의 참치박사이다. 계란찜 죽 류진 아바트타이틀 쥰마이다이긴죠 龍神 AvartTitle 純米大吟醸 혼마구로의 다양한 부위를 준다. 해동도 잘 되어서 먹기 좋다. 샐러드 카메이즈미 쥰마이긴죠 겐슈 히야오로시 코이쿠63호 亀泉 純米吟醸 原酒 ひやおろし 高育63号 카제노모리 아키츠호 쥰마이다이긴죠 시보리하나 風の森 秋津穂 純米大吟醸 しぼり華 참치구이 두번째 접시 또한 첫번째 접시만큼 혼마구로를 내어준다. 나베시마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 나마 鍋島 純米吟醸…

  • 미자카야

    미자카야

    대기시간이 긴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궁금증이 생겨서 기다렸다가 찾은 미자카야이다. 포스트잇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놓고 나가면 자리가 생기면 전화가 온다. 메가 하이볼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가츠오부시를 올린 것 같은데 가볍게 먹기 좋다. 한사람당 하나씩 줘서 더 좋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し)身盛(り)合(わ)せ] / 모둠 사시미 이카 / いか [烏賊] / 오징어 아마에비…

  • 두블르베

    두블르베

    통유리를 너머서 보이는 술을 마시는 풍경이 보이는 것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원래 가려던 곳에는 예약을 걸어두고 기다리는 동안에 와인이나 한잔하면서 기다리자고 하면서 들어간 두블르베이다. Patria 페트리아 Morande Alameda Chardonnay 모란데 알라메다 샤르도네 왼쪽이 레드 와인이고 오른쪽이 화이트 와인이다. 왼쪽 레드 와인은 거친 느낌이 풋풋하게 느껴지는게 좋았다. 화이트 와인 숫자의 의미를 모르다가 나중에는 아 가격이구나라고 이해했다. 이렇기…

  • 기호식당

    기호식당

    예전에 방문했던 기억이 있기도 한 기호식당이다. 만취상태로 고기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고기를 먹기 위해 다시 찾았다. 씻은지, 파채, 마늘 파채, 양파절임, 소금 상추, 고추 소갈비살 불판에 올려서 굽기 시작한다. 고기 빛깔이 선홍색으로 분명하다. 지방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느낌의 소갈비살이다. 화력이 강해서 고기도 금방 익는다. 소양념갈비 양념갈비라고 해도 약간의 달달함 더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