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소풍이다. 이번에는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 찾았다. 상차림 양념소금구이 짭짤한 맛에 기름기가 팡팡 터진다. 화력이 좋은 숯이다. 양파, 호박, 버섯, 고구마 피클은 계속해서 먹게 되는게 입 안이 매콤해진다. Krug Vintage Brut 2004 크룩 빈티지 브륏 2004 잠겨있다가 풀리면서 어두침침한 날카로운 반짝거림도 빛을 내기 시작한다. 은빛으로 빛나는 작은 알갱이들이 반짝반짝 빛난다. 빛에 반짝거리는 샹들리에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