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강남구

  •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핫카이산 에치고데소로 세이슈 시보리타테 나마겐슈 아오라벨 八海山 越後で候 清酒 しぼりたて 生原酒 青ラベル 글을 찾아보니까 일년만에 마시는 사케이기도 하다. 무거운 중량감과 밀도감을 가지고 있는 사케이다. 목을 타고 넘어간 후에 피니시도 무거우면서 깔끔하게 떨어진다. 플레이트 카니미소히라메 / かにみそひらめ [かに味噌平目] / 게살내장을 덮은 광어 녹진하고 진한 카니미소와 존득거리는 히라메의 조합은 항상 먹을 때마다…

  • 청자골

    청자골

    모임으로 찾은 청자골이다. 장흥삼합과 닭구이가 유명한 곳이다. Chartogne-Taillet Dog Point Vineyard 2011 Section 94 Diamandes de Uco 2009 Ridge Monte Bello 2012 Don Melchor 2012 Torbreck RunRig 2005 Diamandes de Uco 2013 위에 있는 소라처럼 생긴게 아삭거리면서 새콤하다. 츠케모노가 생각나는 맛이다. 탕평채처럼 생겼는데 미끌미끌하면서 새콤하다. 보글보글거리는 샴페인부터 시작한다. Chartogne-Taillet 신맛이 혀의 양끝을 자극해서 입맛을 돋군다.…

  • 루나모디카

    루나모디카

    날이 너무 더워서 두리번 거리다가 보이는 카페가 루나모디카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운 날에는 이만한게 없기도 하다. 홀더가 예쁜게 마음에 든다. 인테리어가 하얀색 위주라서 밝은 분위기이다. 꽃도 테이블마다 장식해놓아서 눈이 편안하다. 어떻게 보면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에어컨 바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몸을 시원하게 한다. 기대 안하고 들어간 루나모디카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책을 읽었다. 루나모디카 /…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이때에 이미 만취상태여서 기억이 흐릿하다. 택시 드라이버 쥰마이 タクシードライバー 純米 억세고 강하게 입안을 휘저으면서 감칠맛과 곡물감이 풍기는 사케이다. 택시 드라이버가 입안을 과속하면서 드리프트하는 느낌이랄까나. 라벨도 특색있지만 맛 또한 재밌는 사케라는 감상인데, 양조장을 다시 만들고 영업허가신고를 안해서 영업정지를 당해서 사케를 회수하는 중이다. 아보카도사시미 / アボカド刺身 김에다가 싸먹는 아보카도도 느낌이 남다르다. 그냥…

  • 에독코

    에독코

    일본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에독코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찾았다. 키노에네마사무네 쥰마이긴죠 甲子 純米吟醸 떫으면서 쌉싸름한게 사시미보다는 국물이나 구이요리와 어울리는 사케이다. 찰랑찰랑 거리면서 힘을 보여주는 사케랄까. 이카 / いか [烏賊] / 오징어 마요네즈 소스와 시치미 그리고 파가 뿌려져 있는 이카이다. 존득하고 탱글거리게 익혀서 내놓았는데 씹으면서 소스가 퍼지는데 향긋하니 좋다. 부타카쿠니 / ぶたかくに [豚角煮] / 돼지고기조림 술안주로 마음에 든다.…

  •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라벨이 예뻐서 항상 궁금하던 사케인데 니고리자케를 마시는 것과 비슷하다. 아보카도 멸치와 아보카도의 조합도 별로인 줄 알았는데 근사하다. 부드러움과 딱딱한게 같이 느껴지는게 얽혀서 들어간다. 기억에서 가물한걸 보니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잘 마신 날이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슈토,…

  •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시마아지가 들어왔다고 해서 찾은 날이다.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로쿠마루 핫탄니시키 무로카나마겐슈 篠峯 純米吟醸 ろくまる 八反錦 無ろ過生原酒 곡물감이 풍부하다는 느낌을 핫탄니시키라는 쌀로 만든 사케를 마실 때마다 느낀다. 여기에 감칠맛이 더해진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두톰하게 썰려서 씹는 식감이 존득거린다. 카니미소히라메 / かにみそひらめ [かに味噌平目]…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꽃게탕 속이 시원한 맛이다. 게의 향이 입안을 계속해서 맴돈다. 시노미네 반슈우마자케 쥰마이긴죠 로쿠마루 오마치 무로카나마겐슈 篠峯 晩秋旨酒 純米吟醸 ろくまる 雄町 無濾過生原酒 시노미네 중에서 아마 이 사케를 가장 자주 마신 모양이다. 적당한 단맛과 적당한 감칠맛과 적당한 쌀맛이 조화롭게 입안을 적셔주고 그 다음에 이어서 뭉글거리는 탄산감이 뻗어나온다. 이부리갓코 / いぶりがっこ / 훈제무절임…

  • 타이쇼

    타이쇼

    오랜만에 찾은 타이쇼이다. 사케모임이 진행된 곳이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10가지가 넘은 재료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시미들이 전체적으로 두텁게 썰려서 씹는 식감이 잘 느껴지기도 한다. 산도 좋은 해산물들은 바다가 생각나면서 술을 마시기 좋다. 쿠시야키 / くしやき [串焼き] / 꼬치구이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쿠시야키이다. 겉에 바른 타레소스가 달달하다. 토리니쿠카라아게 / とりにくからあげ [鳥肉空揚げ] / 닭…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사케가 생각이 나서 찾은 슈토이다. 에미시키 에센셜스 인텐스 센슈얼 달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떫은맛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뻗어나가는데 뻗어나가면서 상쾌한 느낌을 뿌린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떫은맛은 강해진다.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차림판에서 이 요리를 보자마자 럭키라고 생각했다. 푹신한 아나고에 상쾌한 오이를 곁들이니 맛있다. 토리모모노시오야키 / とりもものしおやき [鳥股の塩焼き] / 닭다리살소금구이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는 요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