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러 찾은 곳은 바 백룸이다. 지상에 있는 곳과 지하에 있는 곳 두 곳이 있다고 한다. 지하에 있는 바 백룸은 문을 못 찾아서 들어가는데 헤맸다. 들어가니 조용한 분위기의 바가 나타난다. 꼬냑을 뎁혀서도 먹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따라서 꼬냑을 따뜻하게 마셔본다. 천천히 기다리는 시간동안 향이 천천히 퍼지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 헤네시라는 꼬냑을 뎁히니 강한…
고기와 함께 술을 마시러 찾은 어라하이다. 야마자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마음이 너무나도 커서 설렌다. 입 안에 들어가자마자 딱딱한 향나무가 요동치면서 퍼진다. 딱딱한 나무가 때리듯이 혀를 자극한다. 어린 꼬마가 향이 잔뜩 배인 향나무를 가지고 딱딱 장난친다. 아황 오랜만에 눈 앞에 놓이니 또 반가운 전통주이다. 단맛의 균형감이 좋은데 마실수록 물리는 감도 있다. 약초와 함께 단물을 재워서 돌로…
취한 상태로 칵테일을 더 마시려고 찾은 오파스이다. 짭짤해서 손이 자주 가는 과자 리큐르가 많은 바는 좋은 바라고 알고 있다. 진리키 시원함이 가득한 진리키를 골라본다. 술을 많이 마시고 와서 그런지 이런 시원함이 필요하다. 쏨땀 칵테일 혹은 위스키와 함께 태국식 요리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쏨땀도 같이 먹어 본다. 처음 먹어보는데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회사 주변에 나름 오래된 바가 있다고 회사분이 데리고 간 바 크로스비이다. 바 크로스비 / Bar Crosby 리큐르가 많은 곳은 언제나 좋다. The Balvenie Golden Cask 14 Years 와인 먹자고 했다가 거절당하고 주문한 발베니 두번째 마시는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위스키 마실 때마다 기억이 사라져서 처음일 수도 있다. 알싸하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알콜이면서도 은은한 향을 풍긴다. 샐러드…
이름만 들어보고 추천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인데, 추천해주고서 칭찬은 많이 듣기도 했던 더 라이온스 덴 가보았다. 마가리타 부드럽게 입으로 타고 넘어가는 느낌이 좋기도 하던 마가리타 약간 걸죽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처음 방문한 날 만취 상태에서 기억이 가물한 탓에 어떤지 궁금해서, 제정신으로 방문 마가리타 다시 마셔보니까, 꽤나 가벼운 느낌에 오히려 산뜻하기까지 하다. 걸죽하게 느꼈던게 착각이였던 모양이다.…
시가를 피울 수 있다는 바가 있어서 방문 해 본 번이다. 외국인이 운영하는 듯 하다. 히비키 12 여물지 않은듯, 가벼우니 목넘김이 부드럽다. 시가도 시가지만 저녁에 재즈노래가 분위기가 아늑하기도 하다. 번 / Burn 02-794-8077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05-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