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사시미

  • 히까리

    히까리

    어느 날 찾은 히까리이다. 편안하게 마시기 위해 테이블에 앉았다. 상차림 토마토 절임 토마토는 새콤달콤하고 풀은 아삭거리며 넘어간다. 겟카이칸 쥰마이 750 月桂冠 純米 750 아마 10년 동안 가장 많이 마신 사케가 이게 아닐까라고 머리에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난하면서 술맛이 피는게 독할 땐 독하지만 그래도 취하고 싶을 때 좋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다양한…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솥밥이 궁금해서 예약을 하고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고와리미가키 오야마니시키 나카토리나마자케 篠峯 純米吟醸 五割磨き 雄山錦 中取り生酒 니혼슈바 슈토에서 시노미네 메이커스 디너에서 마신게 마지막인데 마시고는 싶은데 플래그십 아래라 가격이 부담스러우던 차 이번에 다시 마셔본다. 잔잔하게 깔리듯이 조용하다가 마개가 열린 것 마냥 퐁퐁 알록달록한 맛들이 살아나서 혀를 감싸는 느낌이다. 구조감 또한 밀도가 있다는 듯 매끄럽다. 이…

  • 김수사

    김수사

    어느 날 찾은 김수사이다. 지콘을 마시기 위해서 찾은 날이다. 상차림 코노와타야마이모 / このわたやまいも [海鼠腸山芋] / 해삼 내장 버무린 산마 뭉글거리면서 바다내음이 느껴지면서 입맛을 돋군다. 카유 / かゆ [粥] / 죽 내장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타이 / たい [鯛] / 도미 아지 /…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니혼슈바 슈토의 2호점인 와슈다이닝 슈토가 오픈한다고 해서 사케도 마시고 궁금증도 해결하고 싶어서 방문했다. 아카부 쥰마이긴죠 赤武 純米吟釀 이와테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젊은 토우지라고 하는데 사케를 출시하자마자 순위권을 뒤바꾸고 있다고 하는 양조장이다. 궁금해서 마셔보니 잔잔하고 조용하면서 무게감을 준다. 그러다 보니까 요리와 곁들여서 먹기에 좋은 느낌을 받았고, 요리와 곁들여서 먹으니 사케가 한결 더 맛있다. 사바보우즈시 / さばぼうずし…

  • 도톤보리

    도톤보리

    어느 날 찾은 도톤보리이다. 오코노미야키 / おこのみやき [お好み焼き] 두께가 두꺼운 편이고 건더기가 푸짐해서 씹을 때 식감이 좋다. 타레소스가 달달하게 간이 맞춘다. 사시미 / さしみ [刺身] 히라메(광어)와 사몬(연어)로 먹을 수 있는 사시미가 있다. 사시미도 두께가 두꺼워서 식감이 두텁기도 한데 스치듯이 질긴 느낌이 묻어나온다. 나가사키챤폰 / ながさきチャンポン [長崎ちゃんぽん] / 나가사키짬뽕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기는 한데 감흥은 없다.…

  •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시마아지가 들어왔다고 해서 찾은 날이다.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로쿠마루 핫탄니시키 무로카나마겐슈 篠峯 純米吟醸 ろくまる 八反錦 無ろ過生原酒 곡물감이 풍부하다는 느낌을 핫탄니시키라는 쌀로 만든 사케를 마실 때마다 느낀다. 여기에 감칠맛이 더해진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두톰하게 썰려서 씹는 식감이 존득거린다. 카니미소히라메 / かにみそひらめ [かに味噌平目]…

  • 스시정

    스시정

    오랜만에 찾은 스시정이다. 다시 보니 반가운 상차림이다.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가리 / ガリ / 초생강 타쿠안즈케 / たくあんづけ [たくあん漬] / 무 절임 닌니쿠 / にんにく [大蒜·葫] / 마늘 절임 히라메코노와타 / ひらめこのわた [平目海鼠腸] / 광어 해삼 내장 진하고 걸죽한 코노와타 덕분에 바다내음이 더 강하기도 한데 여기에 찰진 히라메가 얽혀 들어간다. 우니 /…

  • 히까리

    히까리

    오랜만에 찾은 히까리이다. 에비후라이 / エビフライ / 새우 튀김 바삭거리면서 씹으면서 새우맛이 퍼진다. 토마토 절임 새콤하고 달콤한 토마토 절임은 입맛을 돋궈준다. 겟케이칸 쥰마이 750 月桂冠 純米 750 무난하면서 술맛도 어느정도 있어서 사케 마실 때 고민하기 싫을 때 마시게 된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타이 / たい…

  • 갓포쇼

    갓포쇼

    어느 날 찾은 갓포쇼이다. 에다마메와 크레미는 오토오시로 여러번 달라고 하게 된다. 조젠미즈노고토시 쥰마이 上善如水 純米 담담하게 술맛이 진하게 향긋하게 퍼진다. 취하고 싶을 때 마시기 좋은 사케이기도 하다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두톰하게 썰리기도 하고, 큼직하기도 한 히라메이다. 입안을 가득 채운다. 부리 / ぶり [鰤] / 방어 두톰하니까 식감 또한 단단한데 씹을수록 기분 좋은…

  • 타이쇼

    타이쇼

    오랜만에 찾은 타이쇼이다. 사케모임이 진행된 곳이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10가지가 넘은 재료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시미들이 전체적으로 두텁게 썰려서 씹는 식감이 잘 느껴지기도 한다. 산도 좋은 해산물들은 바다가 생각나면서 술을 마시기 좋다. 쿠시야키 / くしやき [串焼き] / 꼬치구이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쿠시야키이다. 겉에 바른 타레소스가 달달하다. 토리니쿠카라아게 / とりにくからあげ [鳥肉空揚げ] /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