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가 이 비노 라르고였다. 글과 사진으로만 보다가 궁금하던 차에 찾은 곳이다. 짭짤한 과자 레드 와인 하우스 와인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가볍게 한두잔 마시기도 좋다. 드라이한 레드 와인이다. 조명이 꽤나 어두운 편이다. 크림 파스타 양송이 버섯, 마늘, 올리브 등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이다. 과하지 않은 크림의 느낌에 양송이의 짭짤함과 마늘의 향…
타이요리를 현지와 비슷하게 한다고 해서 찾은 어메이징 타일랜드이다. 쏨땀 새콤하면서 오독거린다. 무슨 껍질을 튀긴거라고 하는데 과자 같다. 똠양꿍 누들 새콤하면서 매콤한게 해장으로도 좋겠다라는 생각이다. 접해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찾게 된달까. 무남밤호이 굴소스 돼지고기 볶음이라는데 밥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 술을 많이 마신 날 해장을 뚬양꿍 누들로 하러 갈 때 또 찾아가야겠다. 어메이징타일랜드 / Amazing Thailand 02-322-0567…
안이 전부 보이는 유리 너머로 무언가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호기심이 생겨서 뭐하는 곳인지 보니 엔젤스 쉐어라는 이름이 보인다. 아, 여기가 엔젤스 쉐어였구나 하며 기억에 담아두고 지나갔다가 며칠 뒤에 방문한 엔젤스 쉐어이다.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와 비슷하지 않은가라고 새악이 들었다. 심심한 것 같은데 과자에 손이 잘도 간다. 진 리키 허브의 느낌이 목을 타고 넘어가면서 가득…
종종 술을 마시던 곳 중에 하나가 오모테나시였다. 술을 안 마신지도 오래 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방문한 오모테나시이다. 카메이즈미 쥰마이긴죠 CEL-24 무로카 나마겐슈 亀泉 純米吟釀 CEL-24 無濾過 生原酒 작년에 한번 마셔보고 기억이나 더듬어 볼 겸하고 찾은 사케이다. 오랜만에 마셔보는데도 마시자마자 처음 마셨을 때의 느낌과 거의 유사하다. 달콤하면서 꿀향이 탄산감과 함께 느껴진다. 마시면 마실수록 더 달아지는 느낌이기도…
쿠시카츠 다루마가 사라진 후에는 쿠시카츠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몇 곳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쿠시카츠 쿠시엔이다. 오랜만에 찾았다. 보리멸, 타이거 새우, 이베리코 항정살 꽈리고추, 가지, 마 항상 있는게 아니라고 하는게 마라고 하는데 튀김옷 안에 감춰진 깔끔함이 입안 가득하게 느껴진다. 다음부터 마가 있을 때는 항상 주문해야겠다라고 마음 먹었다. 카시스 하이볼 카시스라는…
좋은 싱글모트 바가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은 리슨이다. 벽돌 느낌이 좋기도 하다. 물 기본으로 주는 과자인데 바를 다니면서 먹은 과자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과자이기도 하다. 손이 계속 간다. 매일매일 사다리로 저 위에 초를 킨다고 한다. 잘생긴 사장님 잔모양이 예쁘다. Talisker 10 Years Old 탈리스커 10년 우연한 기회로 마셔봐서 생각난 김에 다시 마셔보는 탈리스커 10년 이다.…
지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서 들어가볼까해서 들어간 곳인 홍대 라패 라면패밀리이다. 봉지라면 전문점이라고 한다. 최양라면 스코빌 지수라는게 있는데 이게 높으면 높을수록 맵다고 한다. 최양라면은 스코빌지수가 높은 매운 라면이다. 호기심겸 도전정신을 가지고 먹어 본다. 혀를 찌르는 듯한 맵기는 처음에는 먹을만하네 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식은땀이 나온다. 면발이 꼬들거림이나 콩나물도 느껴지지만 매운맛 때문에 그런걸 생각할…
이쪽으로 올 일이 있을 때마다 가던 바이기도 한 디스틸인데 발걸음이 뜸하다가 오랜만에 찾았다. 물 사이드카 도수가 높은 칵테일이 마시고 싶어서 주문한 사이드카인데 도수치고는 홀짝거리기 좋게 잘 들어간다. 드라이플라워가 놓여진 입구쪽 바자리도 칵테일 만드는 모습이 훤히 보여서 좋기도 하다. 프란젤밀크 오랜만에 마시는 프란젤밀크는 달콤하니 몸이 녹는 기분이다. 버블껌 시그니쳐 칵테일이라고 하는데 맛에서 껌을 연상시켜서 이름도 버블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