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강남구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밤 늦게 오랜만에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 나츠나마자케 篠峯 純米吟醸 山田錦 夏生酒 입안에 머금고서 한바퀴를 돌려보니, 수박의 하얀부분이 생각난다. 하얀부분을 갈아서 탄산수와 같이 마시는 느낌이다. 술을 마시고 왔는데도 술이 잘도 들어간다. 취하기 좋은 날이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슈토, 양재…

  • 아나고야

    아나고야

    아라마사 반포회로 찾은 아나고야이다. 일년에 한두번 반포회라고 해서 아라마사를 다양하게 마실 수 있는 자리가 생기는데 운이 좋아서 참석하게 되었다. 아라마사 애쉬라벨 新政 アッシュラベル 아라마사 탄제린라벨 新政 タンジェリンラベル 아라마사 아마네코 카이 오크 新政 亜麻猫 改 OAK 아라마사 히노토리 스파크 新政 陽乃鳥 SPARK 아라마사 No.6 SS-TYPE 新政 No.6 SS-TYPE 아라마사 No.6 G-TYPE 新政 No.6 G-TYPE 아라마사 모모야마유…

  • 피양옥

    피양옥

    모임으로 찾은 피양옥이다. 도쿄 바나나 빼곡히 와인잔들이 가득하다. 간간히 손이 가는게 아삭 소리를 내며 잘린다. Taittinger Brut Reserve 반짝거리면서 통통 튄다. Domaine Jean Chartron, Bourgogne Clos de la Combe Chardonnay 2014 산미를 가진 하늘거리는 백합의 꽃이 핀다. 녹두전 바삭 소리를 내면서 안에는 내용물이 풍부하다. 간간히 고기가 씹힐 때 더 기분이 좋아진다. 만두 얇은 만두피에 소가…

  • 원할머니 국수보쌈

    원할머니 국수보쌈

    허기가 져서 뭘 먹지 고민하다가 지나가다가 보이는게 원할머니 국수보쌈이다. 보쌈반상 고추장비빔국수, 보쌈, 밥의 구성의 보쌈반상이다. 고추장비빔국수 달다. 먹자마자 떠오르는게 달다라는 느낌 밖에 없다. 고추장츄파춥스가 이런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보쌈 무난하게 익혀내 촉촉한 보쌈이다. 김치, 양파절임 밥 굴국밥은 점심에 더 저렴한 모양이다. 비빔국수의 단맛으로 볼 때 무난하다로 시작해서 무난하다로 끝이다. 전자렌지에다가 뎁혀서 나오는 요리의 한계일지도…

  • 스시 시미즈

    스시 시미즈

    스시 키노이의 김다운 셰프가 새로 스시야를 열어서 방문한 스시 시미즈이다. 이광열 셰프가 이타마에로 스시를 쥐어준다. 플레이트 방문한 스시야 중에서 가장 큰 플레이트이다. 가리 / ガリ / 초생강 다른 접시에 담겨있는 가리는 오랜만이다. 갑자기 일본에서 먹은 스시 오마카세가 생각난다. 쇼유 / しょうゆ [醬油] / 간장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따뜻한 수건으로 손을 따뜻하게 닦는다.…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오마카세를 먹으러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상차림 이쿠라우니돈 / イクラうにどん [イクラ海胆どん] / 연어알 성게소 덮밥 이쿠라, 우니, 계란 오보로까지 올라간 조그만 올라간 미니 키이센돈은 술을 마시기 전에 준비를 하듯이 위장을 달래놓는다. 오제노유키도케 쥰마이다이긴죠 카쿠시자케 尾瀬の雪どけ 純米大吟醸 隠し酒 겨울의 시원하면서 깨끗한 물과 풋사과의 달달함과 유자의 상큼함이 밀도를 가지고 출렁거리면서 넘어간다. 니신 / にしん [鰊] / 청어 니신을…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어느 날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상차림 야마노토코부키 토쿠베츠쥰마이 오마치 山の壽 特別純米 雄町 작년과 비교하면서 마시게 되는데 술을 빚는 사람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맛 또한 그러다 보니까 맛이 바뀐 느낌도 있다. 단맛이 더 올라오면서 거칠어졌다. 토리니츠케 / とりにつけ [鳥煮付け] 오마카세를 먹었을 때 먹어 본 요리이다. 자작자작하면서 간 맞는 국물에 몸이 따뜻해지고 야들야들한 살이 술에 손이 간다.…

  • 라뜰리에

    라뜰리에

    달달한 것을 먹자고 찾은 라뜰리에이다. SPC스퀘어 한쪽 창가에 위치하고 있다. SPC스퀘어는 처음인데 먹을 것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곳에 몰려있는 느낌이라 편해보인다. 딸기의 상큼한 맛과 과자의 바스락거림 그리고 달달하다. 크림처럼 달면서 살짝 견과류 향이 스치나 싶다. 푹신하면서 달다. 디저트를 선호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달다라는 것만 알겠고, 사진을 찍으니까 예쁘게 나오긴 하는구나 싶다. 라뜰리에 / L’atellier 02-3288-1988 서울특별시…

  • 고료리 켄

    고료리 켄

    마음에 들어서 자주는 못 가더라도 꾸준히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는 고료리 켄이다. 이제는 앞에 소츄가 놓여져 있어서 색깔별로 알록달록하다. 상차림 맛챠 열도 내리고 술도 깨게하는 맛챠이다. 유달리 맛있는 이유가 뭘까. 한쪽을 토쿠리가 일렬로 놓여있는데 색깔별로 있어서 예쁘다. 고료리 켄 이노시시, 이타치, 이치에 그리고 고료리 켄 다행히도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다. 지콘 쥰마이긴죠 오마치 히이레 而今 純米吟醸 雄町…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새로 나온 사케가 궁금해서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상차림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고와리미가키 오야마니시키 나카토리나마자케 篠峯 純米吟醸 五割磨き 雄山錦 中取り生酒 50%를 깍은 사케라서 고와리미가키라고 한다. 주조미는 오야마니시키이다. 상쾌하면서 발랄하고 그 뒤로 쌀맛이 오밀조밀 채운다. 우스하리잔 덕분인지 술맛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향기봉으로 향도 좋아지고 잔이 예리한게 조심스럽지만 술에 더 집중하게 해준다. 코스터도 기모노천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보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