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강남구

  • 압구정곱창

    압구정곱창

    밤에 찾은 압구정곱창이다. 사람들이 많고 왁자지껄하다. 모듬구이 여러 부위가 있는데 대창이 두톰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소곱창은 곱이 가득 차있다. 치즈볶음밥 Taittinger Comtes de Champagne Blanc de Blancs Brut 2006 날카롭고 화사한 방울들이 뾰족하게 터진다. 그래서 꽤나 시원하다. 곱창이랑 같이 먹는데도 밀리지 않아서 놀라웠다. Icardi Barolo Parej Barolo DOCG 자수로 꼼꼼히 채운 붉은 장미가 향을 내는게…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취기가 올라서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치즈나스 잘 익혀낸 가지 위에다가 뜨겁게 녹여낸 치즈가 흠뻑 적셔있다. 한조각 잘라서 젓가락으로 들 때마다 치즈가 쭈욱 먹기 좋게 늘어난다. 멘타이코아보카도 짭짤한 멘타이코와 향기 좋은 아보카도의 조합이다. 시원하게 먹기 좋은 술안주이다. 기억이 흐릿해져서 사케 사진도 빼먹고 그랬는데 취해서 술과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가볍게 입가심하러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오랜만에 방문이다. 츠케모노모리아와세 / つけものもりあわせ [漬物刺し身盛り合わせ] / 모둠 절임채소 아삭하고 상큼한 채소들로 입을 개운하게 만든다. 술에 많이 취한 상태라서 그런지 상큼한 맛이 술을 깨게 도와주기도 한다. 아부리오오토로 조그만하게 썰려서 나왔는데도 기름기가 풍성한 오오토로이다. 여기에 두릅으로 보이는 나물로 신선함을 더해서 내놓았다. 정말 입가심만해서 그런가 츠케모노를 먹으면서 솥밥이 먹고 싶어졌다. 와슈다이닝 슈토…

  • 피양옥

    피양옥

    뜬금 없이 모임으로 낮에 찾은 피양옥이다. 어복쟁반 수북히 쌓인 고기 한점을 먹을 때마다 소주 한잔이 같이 딸려서 들어간다. 기름기가 조금 있는 깔끔한 국물이 참 시원하다. 녹두전 어복쟁반 먹기 바뻐서 안건드렸다. 다음에는 빈속에 와야지라고 다짐한다. 만족스럽게 취하고서는 일어난다. 피양옥 02-545-93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33길 14 (청담동 32-6) 잘 먹었습니다.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술에 취해서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떡볶이 간혹 가다가 기분에 따라서 특별한 요리를 해주는 날이 있는데 이 날이 그런 날이다. 은은히 매콤하다. 츠루우메 유즈슈와 함께 떡볶이를 잘 먹었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슈토, 양재 – 日本酒bar 酒盗 잘 먹었습니다.

  • 비놀릭

    비놀릭

    와인을 마시고 싶어서 찾은 비놀릭이다. Andre Clouet Silver Brut 쌉싸름한 풀이 단단한 탄산과 함께 엮여서 들어간다. 딴딴딴 세게 따라라라 가볍게 풀린다. 녹색의 잔디가 생각나는 풀향기가 난다. 비놀릭 스페셜 플레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가벼운 한입거리 요리들이 나온다. 멍게가 좋다고 멍게를 세비체처럼 같이 내어놓았다. 새콤하면서 바닷물처럼 짭짤한 멍게도 좋고 메론과 함께 나온 하몽도 맛있다. 냠냠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와인에도…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밤 늦게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이이다코 / いいだこ [飯蛸] / 쭈꾸미 나물을 올려서 풀향기를 더하고 쫄깃한 쭈꾸미이다. 많이 취해서 한잔만 홀짝 거렸다. 니혼슈바 슈토 / 日本酒bar 酒盗 / Nihonshubar Shuto 070-8251-021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도곡동 947-11 정빌딩 1층) 슈토, 양재 – 日本酒bar 酒盗 잘 먹었습니다.

  • 폴스타

    폴스타

    취해서 찾은 폴스타이다. 물 프란젤리코 밀크 종종 찾는데 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다. 고소하고 카카오가 은은하게 달콤하다. 오토오시 마카로니와 튀김이 가볍게 먹기 좋다. 같이 올려진 과일은 상큼해서 조금이라도 술이 깬다. 감자칩 짭짤하다. 사쿠라모니 일본에서 온 바텐더 행사가 있을 때 같이 들어온 리큐르라고 한다. 이걸로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한다. 복숭아와 살구가 달콤한게 꽃잎이 떠오르게 만든다. 칵테일 마시면서…

  • 현복집

    현복집

    복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사진과 글로 접하고 먹으러 갈 기회도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기회가 생겨서 찾은 현복집이다. 상차림 복 사시미 미나리를 얹고, 당근 갈은 것을 얹어서 폰즈에 푹 담궈서도 먹어보고, 사시미만 집어서 먹어보는데 맑으면서 찰랑거린다. 하늘거리면서 깨끗한 느낌과도 비슷하다. 폰즈 복어 껍질이 채썰려서 폰즈에 푹 담겨있다. 꼬들꼬들거리는게 유독 좋으면서 선명하다. 폰즈는 향긋해서 곁들이기…

  • 폴스타

    폴스타

    취기가 올라온 상태에서 칵테일이 생각나서 쪼르르 찾은 폴스타이다. 요즘에는 취하면 가는 것 같다. 물 블러드 메리 새콤달콤 혀를 다시 깨우는 칵테일이다. 술을 그것보다 더 많이 마시면 효과가 반감된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배가 고팠는지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집어서 먹는다. 마카로니에 메추리알도 들어있어서 더 좋았다. 프란젤 밀크 고소하고 달콤한게 기분을 녹여온다. 칵테일 마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