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강남구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솥밥이 궁금해서 예약을 하고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시노미네 쥰마이긴죠 고와리미가키 오야마니시키 나카토리나마자케 篠峯 純米吟醸 五割磨き 雄山錦 中取り生酒 니혼슈바 슈토에서 시노미네 메이커스 디너에서 마신게 마지막인데 마시고는 싶은데 플래그십 아래라 가격이 부담스러우던 차 이번에 다시 마셔본다. 잔잔하게 깔리듯이 조용하다가 마개가 열린 것 마냥 퐁퐁 알록달록한 맛들이 살아나서 혀를 감싸는 느낌이다. 구조감 또한 밀도가 있다는 듯 매끄럽다. 이…

  • 마키노차야

    마키노차야

    해산물 뷔페로 유명한 마키노차야이다. 옛날에 이 곳에서 뷔페를 만족하면서 먹은 기억이 있다. 첫번째 접시는 해산물위주로 먹어 본다. 여전히 사시미 선도가 마음에 든다. 뷔페에서 이 정도의 사시미라니 먹으면서 웃음이 지어진다. 두번째 접시는 불을 사용한 요리들을 가져왔다. 그렇다고 불을 사용한 요리들이 뒤떨어지거나 그러지도 않는다. 예전에 비해서 가격을 낮아졌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만족도는 비슷하다. 아니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만족도는…

  • 고료리 켄

    고료리 켄

    처음 오마카세를 먹은 곳이 이노시시라는 곳에서 2010년에 먹은게 첫경험이다. 첫경험이다 보니까 계속해서 기억에도 많이 남아있다. 그 셰프의 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은 고료리 켄이다.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는 상차림이다. 녹차 예쁜 접시들이 많다. 코자에몬 쥰마이긴죠 시나노미야마니시키 小左衛門 純米吟醸 信濃美山錦 코자에몬이라는 사케는 이름만 들어보다가 이번에 처음 마셔보는데 간질거리면서도 마시면서 무게감이 더해진달까. 그런 느낌이다. 스타터보다는 중후반에 더…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처음 방문한 이후에 며칠 지나고 다시 방문한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물수건 아카부 쥰마이 赤武 純米 아카부 쥰마이긴죠만 마셔봐서 아카부 쥰마이를 이번에 마셔본다. 잔잔한 기조는 비슷한데 거친 입자감이 도드라진다. 까끌거리는 느낌과 유사하다. 시라아에로 버무린 타이 가볍게 맛보라고 주신 모양인데, 꼬들거리면서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군다. 노도구로아쿠아파차 / のどぐろアクアパチャ 이게 궁금해서 방문한 마음도 있다. 이태리식 생선조림이라는 말이 호기심을 자극했달까.…

  • 로스옥

    로스옥

    어느 날 찾은 로스옥이다. 불판 상차림 마늘, 고추장 간결한 찬들이 나온다. 깍두기가 맛이 좋다. 불고기 런치로 디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는 가격 덕분에 먹기 좋은 불고기가 나온다. 취향에 맞게 잘 익혀서 먹으면 된다. 붉은기가 살짝 빠질 때 먹으면 탱탱하고 쫄깃하다. 평양냉면 여전히 진하면서 간이 강한 편인 평양냉면은 고기가 있으면 더 맛이 산다. 다른 평양냉면 집과 비교해서…

  • 파복스

    파복스

    취해서 찾은 파복스이다. 다닌 바 중에서 가장 많은 리큐르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압도되버렸다. Merusault Les Vireuils Benjamin Leroux 2013 뫼르소 레 비뢰유 벤자민 르루 2013 술에 취했는데도 홀짝홀짝 목을 타고 넘어가면서 향이 솔솔 피어오른다. 매끄럽게 잘 넘어간다. 까르보나라 파스타 입 안을 코팅하는 느낌이다. 그런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고소하다.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풀맛이 물씬물씬…

  • 김수사

    김수사

    어느 날 찾은 김수사이다. 지콘을 마시기 위해서 찾은 날이다. 상차림 코노와타야마이모 / このわたやまいも [海鼠腸山芋] / 해삼 내장 버무린 산마 뭉글거리면서 바다내음이 느껴지면서 입맛을 돋군다. 카유 / かゆ [粥] / 죽 내장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사시미모리아와세 / さしみもりあわせ [刺身盛合せ] / 모둠 사시미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타이 / たい [鯛] / 도미 아지 /…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상차림 킨콘 야마하이쥰마이 무로카나마겐슈 金婚 山廃純米 無ろ過生原酒 쨍하게 나아가는 느낌의 사케 중에 유독 기억에 강렬하기도 한 사케이다. 여기에 신맛이 가미되서 입에 맴돌면서 입맛을 돋구기도 한다. 이카 / いか [烏賊] / 오징어 이카도 향긋하지만 시오(소금) 뭔가 남달랐다. 이카를 다 먹고서 시오만으로 사케를 비웠다. 츠루우메 유즈슈 鶴梅 ゆず酒 좋아하는 츠루우메 유즈슈로 상큼하고…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니혼슈바 슈토의 2호점인 와슈다이닝 슈토가 오픈한다고 해서 사케도 마시고 궁금증도 해결하고 싶어서 방문했다. 아카부 쥰마이긴죠 赤武 純米吟釀 이와테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젊은 토우지라고 하는데 사케를 출시하자마자 순위권을 뒤바꾸고 있다고 하는 양조장이다. 궁금해서 마셔보니 잔잔하고 조용하면서 무게감을 준다. 그러다 보니까 요리와 곁들여서 먹기에 좋은 느낌을 받았고, 요리와 곁들여서 먹으니 사케가 한결 더 맛있다. 사바보우즈시 / さばぼうずし…

  • 배나무골오리집

    배나무골오리집

    어느 날 찾은 배나무골오리집이다. 상차림 흑임자 샐러드 아삭거리면서 새콤한 맛이 더해진 샐러드이다. 뱅어포로 보이는데 달달하다. 쭈꾸미 샐러드 새콤한 초장이 더해진 쭈꾸미 샐러드인데 쭈꾸미와 샐러드가 묘하게 어울린다. 명이나물 다양하게 싸먹기 좋다. 풀인데 먹어보지는 않았다. 묵인데 짭짤하다. 오리고기 두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나온 오리고기이다. 얇게 썰려있는데  명이나물이나 싸먹으라고 나온 전병 같은 것에 싸먹으니까 맛있다. 잡채 오리고기를 먹기 바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