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강남구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오니얌마 아카 시코미욘고우 쥰마이나마겐슈 鬼山間 赤 仕込四号 純米生原酒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는 아오와 아카 작년에는 아오를 더 좋아했는데 2017년에는 아카가 더 취향에 맞다. 알콜향이 더 가벼운데다가 매끄럽게 입안을 달래준다. 무시아와비 풍미 좋은 내장과 부드럽고 탱글한 따로 나눠져있으니 전복 하나로 두가지 안주를 먹는 느낌이다. 야마와 쥰마이긴죠 미야마니시키 山和 純米吟醸 美山錦 산뜻하고 매끄럽게…

  • 로스옥

    로스옥

    어느 날 찾은 로스옥이다. 불판 고추장, 마늘 마늘에 찍어먹어도 맛있는데, 고기를 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상추를 펼쳐서 파무침 올리고 고추장 듬뿍 묻힌 마늘을 올리고 잘 익은 불고기까지 올려서 한입에 쏙 입안으로 넣어서 우적우적 씹으면 행복해진다. 불고기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나 맛있는 고기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붉은빛이 사라질 즈음 먹는 불고기는 꼬들거리면서 야들거리니 맛있다. 수육 눈으로만 봤을…

  • 와슈다이닝 슈토

    와슈다이닝 슈토

    어느 날 찾은 와슈다이닝 슈토이다. 오니얌마 아오 시코미시치고우 토쿠베츠혼죠죠나마겐슈 鬼山間 青 仕込十七号 特別本醸造生原酒 2016년에 비하여 2017년에 알콜도수가 0.5도가 올라갔는데 그에 비하여 혀에 맺히는 알콜향과 뒤에 맴도는 술의 여운은 19.5도 보다 높아보인다. 첫맛의 달달함이 중간에서 사라지면서 뒤에 술의 알콜이 돋아난다. 술이 술로 느껴진다. 표면장력을 한껏 발휘해서 따라준 분에게 감사하다. 슈토모치리도후 니혼슈바 슈토에서 유명한 슈토크림치즈에서 크림치즈를 모치리도후로…

  • 료기

    료기

    어느 날 찾은 료기이다. 상차림 화요 25 간만에 마셔보는 화요이다. 오랜만에 마시니까 깔끔함에 몸이 짜릿해진다. 화요 40이였으면 짜릿하다 못해 저리겠지만 화요 25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상쾌하다. 차돌박이 샐러드 드레싱으로 달달함을 살린데다가 데치듯이 익힌 차돌박이와 신선한 샐러드를 한입에 넣어 먹는다. 입맛을 돋구기에도 좋고 빈속에 속을 채우기에도 좋다. 사시미모리아와세 모리아와세에서 코노와다가 나오는걸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마음에 드는 사시미를…

  • 스시 타카라

    스시 타카라

    아카스를 사용해서 샤리를 만든다고 하는 스시 타카라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찾았다. 핫카이산 다이긴죠 八海山 大吟醸 아라마사 아키타현청주품평회지사상수상주 新正 秋田県清酒品評会知事賞受賞酒 상차림 아라마사 아키타켄세이슈힌표우카이치지쇼우쥬쇼우슈 아라마사 아키타현청주품평회지사상수상주 新正 秋田県清酒品評会知事賞受賞酒 매년 아키타현에서 진행되는 청주품평회에서 상을 받은 술이다. 가격으로 아라마사에서 플래그십과 비슷한 사케이다. 마셔보니 처음 생각나는 문장은 물과 같다라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물에다가 여러가지 맛있는 맛을 듬뿍 넣고 정제한 느낌이랄까 산뜻하면서도…

  • 오마치 슌

    오마치 슌

    어느 날 찾은 오마치 슌이다. 아라마사 아키타켄세이슈힌표우카이치지쇼우쥬쇼우슈 新正 秋田県清酒品評会知事賞受賞酒 아라마사 No.6 X-mas type 新政 No.6 X-mas type 아라마사 Special-Brew 2017 New Year 신넨쥰마이시보리타테 나마자케 헤이세이 니쥬큐넨 New Amerian Rooster 新政 Special-Brew 2017 New Year 新年純米しぼりたて 生酒 平成 二十九年 New American 아라마사 No.6 S-type 新政 No.6 S-type 아라마사 No.6 R-type 新政 No.6 R-type 아라마사 No.6 X-type…

  • 고료리 켄

    고료리 켄

    전에 방문해서 먹었을 때 만족스러워서 또 찾은 고료리 켄이다.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기 전에 들어갔다. 예쁜 기물들이 이곳 저곳에 있다. 고료리 켄 / 小料理 健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따뜻하게 뎁혀져서 나온다. 깨끗하게 손을 닦는다. 닦으면서 느끼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긴장되면서 경건해지는게 설레는 느낌도 다가온다. 이런 느낌 오랜만이다. 하시 / はし [箸] / 젓가락…

  • 로스옥

    로스옥

    어느 날 찾은 로스옥이다. 불판 간결하게 고기의 맛을 살려주는 찬들이 나온다. 특히 파무침이 마음에 든다. 불고기 점성이 있는 육수와 함께 고기를 굽는다. 고기가 익어가니 연기를 내며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생불고기니 고기의 질에서 고기의 맛이 영향을 주로 받는데 익혀서 먹으니 여전히 맛있는 고기이다. 평양냉면 요즘에는 냉면 말고도 다른 요리들을 먹다가 다시 냉면을 먹어본다. 간이 강하면서 육향…

  • 오레노

    오레노

    모임으로 찾은 오레노이다. 처음 방문한 오레노는 분위기가 차분하다. 상차림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새우튀김 샐러드 새우튀김이 듬뿍 들어가 있고, 달짝지근한 드레싱이 입맛을 돋군다. 에미시키 센세이션4 토쿠베츠쥰마이 쿠로라벨 나마겐슈 笑四季 Sensation4 特別純米 黒ラベル 生原酒 에미시키 센세이션4 토쿠베츠쥰마이 시로라벨 나마겐슈 笑四季 Sensation4 特別純米 白ラベル 生原酒 에미시키 센세이션 토쿠베츠쥰마이 아카라벨 笑四季 Sensation 特別純米 朱ラベル 에미시키 쥰마이다이긴죠 INTENSE 야마다니시키…

  • 니혼슈바 슈토

    니혼슈바 슈토

    어느 날 찾은 니혼슈바 슈토이다. 보탄에비가 들어왔다고 해서 찾은 날이기도 하다. 보탄에비 / ぼたんえび / 도화새우 먹을 기회도 거의 없긴 했지만 이렇게 큰 사이즈는 처음 본다. 생물새우는 이번에 처음 들어왔다고 한다. 신선하다는게 눈으로나 입으로도 잘 느껴진다. 간장이나 와사비 없이 먹어도 탱글거리는 식감 하나만으로도 이래서 사람들이 새우를 먹는구나 싶다. 시고빙병과 비교하면 새우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