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과음을 해서 깨질듯한 머리로 인스타그램을 보고 여기는 가야겠다라고 신호가 와서 찾은 화호이 하롱관이다.
젓가락, 숟가락
땅콩소스, 칠리소스
분보훼
매운 쌀국수라고 하는 분보훼이다. 붉은 국물에 고기와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있다.
고수, 숙주나물
싱싱한 고수와 숙주나물 또한 듬뿍 준다.
양파, 단무지, 고추, 레몬
레몬으로 상큼함을 더하고, 작은 고추로 매운맛을 더한다. 태국 고추라서 작은양으로도 무척이나 맵다.
후추와 비슷한 향신료도 들어가 있는지 화끈한 국물을 가지고 있다.
햄과 비슷한 것으로 느끼한 맛과 화끈한 매운 맛이 어우러져서 위장이 자극 받으면서 편안하고 또한 시원하다. 속이 풀린다.
숙주나물을 넣으면 국물이 더 맛있어질꺼라고 생각이 들어서 나온대로 다 집어넣었다. 국물이 맑아지면서 시원해지기는 하는데 너무 많이 넣었는지 흙맛이 스친다. 적당히 넣을걸 그랬다.
뜨겁고 매운맛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대로 해장이 되고있다라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아서 다 먹고야만다.
본보훼보다 맑은 국물의 베트남 쌀국수가 더 유명한 화호이 하롱관이다. 베트남 사람이 주인이라고 하니 베트남의 맛과 비슷한 모양이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이면 생각나겠다.
화호이 하롱관
032-342-3030
경기도 부천시 역곡로 29 (역곡동 74-147)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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