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능갈비

모임으로 찾은 홍능갈비이다. 50년이 넘은 고깃집이다.

반찬들이 한상 푸짐하게 깔린다.

양배추를 채썰어서 고기와 곁들여서 먹는 소스이다.

알싸하게 매콤하면서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온다.

시원하고 상큼하다.

소갈비

일하는 분이 먹기 좋게 구워준다.

윤기가 가득하니 맛있어 보인다.

마늘도 올려서 먹는다.

육회

노른자를 잘 버무려서 먹으니 좋은 술안주이다.

촉촉하고 달찍지근하다. 입 안에서 고기결이 살아있다.

금방 다 먹고서 또 추가주문한다.

갈비탕
맑은 국물이니 개운하고 입을 지워준다.

• Champagne Taittinger Nocturne Sec NV
• Au Bon Climat Estate Bottled Chardonnay Nuits-Blanches Au Bouge 2013
• Giacomo Bologna Braida Il Baciale Monferrato Rosso DOC 2014
• Catena Zapata Adrianna Vineyard ‘Fortuna Terrae’ Malbec Mendoza 2012
• The Bedrock Heritage Bedrock Vineyard 2014
• Turley Wine Cellars Juvenile Zinfandel 2013
• Chateau La Pointe Pomerol 2009

Champagne Taittinger Nocturne Sec NV
부드러운 작은 단맛의 알갱이가 빙글빙글 돌면서 부드럽게 입맛을 돋군다.

Au Bon Climat Estate Bottled Chardonnay Nuits-Blanches Au Bouge 2013
넘실넘실 신맛으로 혀를 위아래로 롤러코스터 타듯이 혀를 자극한다.

Giacomo Bologna Braida Il Baciale Monferrato Rosso DOC 2014
블루베리의 향이 화사하게 적시고, 선명하다가 가볍게 흩어진다.

Catena Zapata Adrianna Vineyard ‘Fortuna Terrae’ Malbec Mendoza 2012
고목 나무 아래 그늘에서 선선한 바람을 쐬며 누워있는 아가씨가 산을 바라본다

The Bedrock Heritage Bedrock Vineyard 2014
얇은 가지에서 자그만한 꽃이 피었다가 스르륵 사라진다.

Turley Wine Cellars Juvenile Zinfandel 2013
블루베리 밭 안에서 산책을 한다. 향부터 맛까지 연속으로 이어진다.

Chateau La Pointe Pomerol 2009
가벼운 그 가운데 심지에서 진한 알맹이가 한번 열리더니 사라져버렸다.

오래된 고깃집이라서 그런지 양념갈비가 더 맛있다. 오기가 어려워서 먹을 수 있는만큼 최대한 먹는다. 양념갈비여도 레드와인이 맛이 진하니까 밀리지 않는다.

홍능갈비
02-965-0420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로 85 (청량리동 520-14 홍능갈비집)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