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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골

모임으로 찾은 청자골이다. 장흥삼합과 닭구이가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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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rtogne-Taillet
  • Dog Point Vineyard 2011 Section 94
  • Diamandes de Uco 2009
  • Ridge Monte Bello 2012
  • Don Melchor 2012
  • Torbreck RunRig 2005
  • Diamandes de Uco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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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소라처럼 생긴게 아삭거리면서 새콤하다. 츠케모노가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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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채처럼 생겼는데 미끌미끌하면서 새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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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거리는 샴페인부터 시작한다.

Chartogne-Taillet

Chartogne-Taillet
신맛이 혀의 양끝을 자극해서 입맛을 돋군다.

Dog Point Vineyard 2011 Section 94

Dog Point Vineyard 2011 Section 94
무게감있고 타닌도 어느정도 피어나서 고기와 잘 어울린다.

장흥삼합

장흥삼합
눈 앞에 놓여지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표고버섯

표고버섯
표고버섯을 불에다가 익히니까 버섯향이 피기 시작하는데 침이 고인다.

장흥삼합

여기에 키조개 관자도 불에 구우니까 향이 더 좋아진다.

장흥삼합

차돌박이와 표고버섯 그리고 키조개 관자를 한번에 싸서 먹으니까 입 안에서 맛있는 것들이 섞여드는 느낌이 유난히 좋다.

Diamandes de Uco 2009

Diamandes de Uco 2009
짙은 포도로 입 안을 코팅한다. 철분 또는 쇠향이 스치는데 이게 오히려 고기와 잘 어울리게 만들어준다.

치마살

치마살
마블링이 촘촘한 치마살이다.

치마살

치익하면서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참 귀를 울리는게 기분이 좋다.

치마살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핏물이 나올 때 먹는걸 선호하는데 다들 기겁을 하기도 한다. 날로 먹는걸 좋아해서 고기도 덜 익혀먹나보다. 핏물과 함께 지방의 기름기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 먹는게 참 맛있다.

Ridge Monte Bello 2012

Ridge Monte Bello 2012
부드럽게 넘어간다 정도의 기억만 남아있다.

닭구이

닭구이
청자골의 닭구이가 그렇게 다들 맛있다고 한다.

닭구이

닭이 익어가면서 향이 나는데 이 향 또한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드는 향이다.

닭구이

겉에서 맛있는 닭의 향이 나고 껍질이 촉촉하고 꼬들하다. 안의 살은 촉촉한데 닭구이라는게 이렇게 맛있는거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Don Melchor 2012

Don Melchor 2012
타닌감이 틱틱거리는 것 같아서 어려웠다.

Torbreck RunRig 2005

Torbreck RunRig 2005
짙게 깔리면서 혀에 무겁게 맺혀들어가는 느낌이 남아있다.

곱창전골

곱창전골
와인으로 피로해진 혀를 매운맛과 곱창기름으로 닦아주는 느낌이다. 여기에 술에 취한 위장도 알싸하게 자극하는지 속도 풀리고 취기가 조금은 달아난다.

Diamandes de Uco 2013

Diamandes de Uco 2013
같은 종류랑 비교했을 때 좀 더 산뜻한 느낌으로 들어간 기억만 있다.

Champagne Taittinger

Champagne Taittinger
도네이션 와인인데 취한 와중에도 깨향 폭발 우와하면서 신나하면서 보글보글 좋아라고 하면서 마셨다.

장흥삼합도 그렇고 닭구이도 그렇고 요리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청자골이다. 따로 하나씩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오랜만에 다양한 와인들을 마셔서 그런지 뒤죽박죽이긴 해도 즐겁다.

청자골
02-935-0609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77길 17 (대치4동 901-71 경희빌딩 1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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