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찾은 유로구르메이다. 골목 사이사이로 가다가 보여서 그런지 유로구르메를 찾아가는 길이 재미있다.
물
물과 주문은 셀프로 앞에 가서 해야하는게 특징이다.
상차림
빵
따뜻하게 나와서 같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이다.
토마토 스프
토마토 스프를 좋아하는데 하는 곳이 별로 없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토마토 스프를 하고 있다. 내용물 푸짐한데다가 혀에 닿으면서 새콤함을 터트려준다.
랍스터 스프
은은하게 랍스터 향이 나기는 하는데 토마토 스프에 비해서 만족스러움이 떨어진다.
알리오 올리오
마늘과 가지가 들어가 있다.
라자냐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다.
알리오 올리오
데치듯이 면을 익혀서 나와서 꼬들거림이 살아 있다. 여기에 향긋한 마늘과 간을 더해주는 토마토 절임이 있다. 심심한 듯 안심심한 파스타면서 깔끔하다.
라자냐
나올 때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맛있는 향을 풍긴다. 포크를 슥 넣어서 빙글 돌려서 치즈를 쭉 늘려다가 입안으로 넣는다. 새콤한 토마토 소스와 함께 진한 풍미가 있는 치즈가 뒤에서 퍼진다. 납작한 면 또한 진하고 무거운 맛을 만드는걸 도와준다.
멍 때리다가 라자냐가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 라자냐가 유로구르메에서 먹었던 라자냐이다. 라자냐에 나온 소스에 빵까지 찍어먹으면 더 좋다. 치즈를 사용하는 요리들을 잘하는 곳이 유로구르메이다. 테라스에서 먹으면 녹색이 가득찬 곳에서 먹는 기분이라 상쾌함이 가득이다.
유로구르메 / EUROGOURMET
02-739-7711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8길 10 (통의동 23)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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