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자리로 또 방문하게 된 골안사 쪽에 위치한 용궁루
가까운 지역 같은 경우에는 예약하면서 픽업 되냐고 여쭈어보니 된다고 하심
픽업은 5명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용궁루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룸으로 예약을 잡아서 안착
룸으로 들어가니 자리가 넓으면서도 굉장히 조용했다.
안동소주
먹기로 한건 몇 달 전이였지만 이제서야 먹을 수 있게 된 안동소주
용궁루에서 콜키지는 3만원
안동소주의 경우 몰랐는데 만든 사람마다 병 모양도 다르고, 도수도 약간씩 다른 모양이다.
이 안동소주의 경우에는 45도인가 40도로 기억하고 있다.
굉장히 깔끔하게 넘어가기는 하는데, 그 뒤에 확하고 속에서 불이 올라오는게 양주랑은 또 다른 매력
한국전통주는 화요말고는 처음 접해보는데 안동소주도 굉장히 느낌이 있다.
깔끔한 기본세팅
기본찬
땅콩만 주워먹고, 다른찬들은 요리를 주문한게 양이 많아서 거의 먹어보지 못했다.
양장피
연어가 들어가 있는 양장피는 처음 접해보았다.
맛은 있었는데, 연어가 감점이였다. 약간 해동만 더 되었어도 참 좋았을 것 같았다.
양장피가 나오면 비벼서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누룽지탕
안동소주 먹다가 누룽지탕 국물 먹으니까 좀 살 것 같았다.
담백하다면 담백하고 심심하면 심심할수도 있겠다라는 누룽지탕이였지만, 해산물들도 많아서 좋았다.
탕수육
용궁루에서 먹는 음식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탕수육인 것 같다.
어찌나 내 입맛에 딱 맞는지 혼자서 야금야금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
짬뽕
짬뽕을 하나 시켰는데, 두개로 나눠주는 센스에 참 기분이 좋았다.
이 짬뽕이 사실 이 날 먹으면서 먹는 음식 중에서 안동소주랑 궁합이 가장 좋은 것 같기도 했다.
안동소주를 열심히 먹는다고 먹는데, 참 양이 많았다.
면들은 꼬들꼬들하고, 국물은 맵다기 보다는 참 시원했다.
전에 방문했을 때 요리 많이 먹고, 멋도 모르고 요리 시켰다가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적당히 양 조절에 성공
그래도 이 정도로만으로도 굉장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탕수육은 대 메뉴로 시키고 다른 메뉴들은 소 메뉴로 주문을 했지만 소 메뉴들도 양이 그렇게 적은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만족했던 용궁루였다.
다음에는 코스 요리를 먹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용궁루
031-717-0888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9-3 4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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