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찾은 오카에리이다. 나베를 맛있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하던 곳이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오토오시로 나온 고구마 튀김과 치즈부터가 입맛을 돋구는게 술을 부른다.
아키토라 쥰마이 쿠로라벨
安芸虎 純米 黒ラベル
호랑이 기운이 넘쳐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힘있게 입안을 때려주면서 거친 기운을 뽐낸다.
고구마 튀김
맛있어서 한번 더 부탁해서 먹는다.
폰즈 / ポンず [ポン酢]
유자와 간장 그리고 여러가지를 섞어서 나온 폰즈이다. 향긋한 느낌이 맴돈다.
카키나베 / かきなべ [牡蠣鍋]
카키(굴)부터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그 옆에는 타이라가이(키조개)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카키(굴), 타이라가이(키조개), 버섯, 배추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끓이면서 종이가 안타는게 신기했다. 시원한 국물이 사케와도 잘 어울리고 몸이 건강해진다.
맛있는 국물에 국수를 추가해서 배를 채운다. 국물이 맛있으니 자연스럽게 맛 또한 따라온다.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우돈 / うどん [饂飩] / 가락국수
요리가 만족스러워서 추가로 주문한 우돈이다. 맑은 국물에 시치미를 뿌려서 칼칼하게 만드니 이 또한 술안주이다.
나베과 만족스럽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다른 요리들에도 기대가 되면서 먹고 싶어진다. 춥거나 비가 오는 날에 따뜻한 나베로 몸을 녹이면서 술을 곁들이는 것도 좋겠다.
오카에리 / おかえり
02-6494-0606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55 (연남동 383-72 2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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