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빵집으로 꽤나 유명한 아오이토리 19시부터는 주류와 함께 빵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자리를 보아하니 테이블석 3개와 카운터 자리 8개 정도로 되어있는데다가, 사람들도 복작복작해서 주류를 즐길려면 예약은 필수로 해야할 듯 싶다.
오즈 쥰마이 긴죠 / OZU JUNMAI GINJO
와인을 먹을까 하다가 새로운 조합으로 먹어보는 것도 주문해 본 오즈 쥰마이 긴죠 찾아보니까 술에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이벤트 중이라서 그래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다가 술향과 많이 꽤나 많이 난다. 빵집에서 취급하는 사케이길래 병의 생김새도 그래서 스파클링 같은 것을 상상했는데, 전혀 다른 맛을 연출한다.
야끼소바빵 & 메론빵
아오이토리에서 제일 유명한 빵 두개인데 녹차빵을 꽤나 달다라고 느꼈는데, 그 안에 말차가 들어있어서 끝에는 차 맛이 느껴진다.
짭짤하니 한입한입 순식간에 사라지는 야끼소바빵은 참 마음에 들어서 다 먹고나서 계산하고 일어나면서 몇 개 사서 집에 가지고 갔는데 이것도 새벽에 놀다가 야금야금 다 먹었다.
화이트 와인 조개찜
속이 꽉 차 있는 조개인데다가 화이트 와인으로 찜을해서 달짝지근하게 나오자마자 얼마 안되서 몇 개 먹더니 빈그릇이 되었다.
연어 크림 탈리아탈레
탈리아탈레라는 것은 처음 먹는데 파스타인가 싶기도 한데 네모낳게 올라가 있는 연어와 크림의 조합이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술과 함께하니 또 맛있다.
벌집 토마토 찜
사진으로 보고서 토마토 스프 같은 것을 상상을 했는데, 소 간인가 소 내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벌집같이 생긴게 소의 어느 부분인데 토마토 소스와 조합이 되니 야들야들하니 참 부드러웠다.
명란 일본식 스파게티
김이 뿌려져 있는데다가, 명란이 가득한 스파게티 명란 파스타는 종종 먹는데, 일본식으로 나오는 것은 크림 맛 보다는 짭짤함으로 포크가 잘도 간다.
처음에 가게를 들어갔을 때는 빵이 목적인데, 먹다 보니까 요리들이 꽤나 괜찮아서 하나 먹고 또 주문하고, 또 주문하고 그렇게 되었다.
약간 저렴한 대신에 양도 한사람이 먹기에는 적다고 생각하겠는데, 다양하게 먹기에는 여러개 주문하면 되니까 다양하게 즐기기 좋았다.
뭐랄까 다음에도 또 가서 못 먹어본 요리들을 또 주문해서 다 먹고 집에 가는 길에는 야끼소바빵과 다른빵들을 쟁여서 가고 싶다.
다 먹었는데도 그 빵 느낌이 계속 생각이 난다.
아오이토리 / 青い鳥 / AOITORI
02-333-0421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7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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