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위치한 바나나 키친, 거리상으로 보면 신논현 사거리 혹은 신논현역에서 더 가깝다.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를 접할 수 있고, 코스 요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제일 좋았던 점은 아마 콜키지가 무료라고 한다.
메뉴판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나던 메뉴판
일단 주문은 가리비 그라탕을 곁들인 크림 스파게티와 단호박 피자로 주문을 했다.
피자와 파스타
음료
기본 제공 되는 피클
선물 받은 한라산을 여기에서 먹을 줄이야 한번쯤은 파스타와 피자같은 음식에 소주나 사케를 곁들여서 먹으면 어떨까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맞았다.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드셔도 된다고 하더라.
소주다 보니까 컵은 따로 제공이 안되서 물컵에 소주를 콸콸콸
큰 병하나랑 작은병 하나
처음처럼이나 참이슬이랑 먹고나서 느낀점은 취하고 나서도 뒷 맛이 좀 깔끔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깔끔함이 뭐랄까 불량식품을 안탄 것 같은 깔끔함?
샐러드
아삭아삭 했다.
크림 스파게티
크림의 달달함 보다는 약간의 짭짤함이 유독 마음에 들었다.
가리비 그라탕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져서, 가리비 맛 보다는 치즈맛
고르곤졸라 피자
그냥 맛있던 피자
한라산이랑 곁들여서 먹으니까, 음식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사라져 버려서 스테이크를 추가로 주문했다.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글라쉬인가 했었는데, 먹어보니 글라쉬는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 한게 숟가락이 계속 갔다.
스테이크
먹어봤던 스테이크 중에서도, 가격 저렴하면서도 맛있다고 생각한 스테이크는 참 오랜만인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웃백 스테이크도 있고, 라그릴리아, 브라질리아 스테이크도 있었는데, 유난히 기억에 남는건 고기의 부드러움이 기억에 남는다.
고기 나와서 좋다고 또 한라산이랑 먹다 보니까 다 먹었는데, 배는 아쉽고 다른 메뉴들에도 눈을 돌려봤지만 그래도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스테이크를 하나 더 주문
나오자마자 한라산과 함께 소리 없이 사라졌다.
후식
포도와 아이스크림
배가 많이 고팠던건지, 술이 함께 들어가서 그런건지 처음 목표와는 다르게 꽤나 많이 먹고 나왔다. 스테이크를 두 번 시킬 줄은 나도 몰랐다가 나오면서 좀 웃기긴 했다. 분위기는 조그만한 카페 분위기에서 한라산을 좋다고 마시니 말이다.
바쁜 시간에는 대기도 좀 있다고 하는 모양이다.
만족을 해서 그런가 코스는 어떻게 나올지 유난히 궁금해지는데, 4인 이상을 어떻게 모아서 가야하는 고민 아닌 고민이다.
바나나 키친
02-6204-7401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03-35 B1F (데시앙루브 지하 1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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