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모임으로 퇴근길에 들렸던 무사
본 도쿠센 쥰마이 긴죠
효고현 특 A 지구에서 야마다니시키 쌀을 원료로 만들었다는 사케이다.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끝에도 여운이 남아있는게 걸린다는 느낌이랑은 미묘하게 다르기도 하다. 발랄하기 보다는 무겁다는 느낌이기도 하다.
사시미 모라아와세
아카미(참다랑어 등살)과 사케(연어)가 시간이 지난 뒤에도 기억에 남아있다. 안키모(아귀간)을 막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도, 고소하다 보니 젓가락이 절로 간다.
덴신 린 쥰마이 긴죠
본 도쿠센 덕인지 꽤나 거칠다 혹은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입에 머금고 이리저리 돌려보니 향이 퍼지는 느낌이 좋다.
아지 덴푸라
저번에도 먹어봤는데, 많이 보완이 된 것 같은 아지 덴푸라이다. 생김새와 맛으로는 아지카츠라고 해야 될 것 같기도 한데, 튀김옷이 가벼워 지다 보니까 부드러운 아지(전갱이) 살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요리와 술이 맛있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케 이야기로 시작해서 사케 이야기로 끝난 술자리인데, 세상 참 넓은 것 같다. 아니면 모르는게 많아 보인다.
무사 / 無思
010-6602-9978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4-9 모건시티 119호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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