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이자카야는 많다.
너무나도 많다.
내가 가본 곳만 해도 몇 5곳이 넘으며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은 더 많으며 바로 맞으편으로 이자카야가 붙어 있는 곳도 있더라.
사실 내 입맛에 맞는 서열을 나열하는 것은 이미 머리 속으로 다 되어있는 상황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나 혹은 모르는 곳을 가보는 것은 도박을 하는 느낌도 들기도 하다.
가보았던 곳 중에서 괜찮았던 곳을 가게 된다면 그 가게에서 서비스가 뭐 같지만 않다면 만족도는 보장을 해준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지만 안주 하나에 만족을 했다.
기대 이상이였달까
된장 삼겹살 구이(?)
도쿠리로 술 한병과 함께 시킨 이 안주가 입맛에 잘 맞을지는 몰랐다.
샐러드와 그리고 생강과 고기를 같이 먹으니까 개운하게 잘 들어간달까 원래 생강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생강을 더 달라고 부탁해서 내 취향에 맞게 먹었다.
도쿠리와 함께 삼겹살 괜찮은 조합이였다.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일회용 가게가 있고 다음에 또 방문해봐야지라고 생각이 드는 가게가 있는데 이 가게는 후자쪽이여서 기분이 좋았다.
사실 자리와 테이블이 많아서 회식하기에도 좋아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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