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틸

홍대에서도 가깝고 상수역에서도 가까운 바 d.still
아담한 좌석 때문에 카페같은 느낌이 많이 들지만, 맛있고 이쁜 칵테일을 접할 수 있는 곳

꽤나 많은 리큐르들이 맞이해준다.

모히또
만드는 과정을 꽤나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제조과정이 다 보이니까
눈 앞에서 라임을 자르고 그런 모습을 봐서 그런가 더 시원한 느낌

마가리타
첫 맛은 달콤하게 중간 맛은 시게 그리고 마지막 맛은 짠 맛
칵테일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마가리타인데, 바에 따라서 맛 편차도 많이 느껴진다.
각각의 맛이 꽤나 강했다

로제타
처음 접해보는 칵테일인데, 굉장히 화끈한 맛이였다. 이쁜 색깔에 비해서 술 맛이 아릿하게 느껴졌다

다이퀴리
술 맛은 거의 안느껴지고 청량감 내지는 시원한 맛이 입에서 맴도는 칵테일
하지만 이것도 도수가 꽤나 높은 느낌

갓파더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꽤나 무거운 맛 그리고 진하게 느껴지는 술 향

좀비
주스 맛이 더 느껴지는 좀비 하지만 잘못 마시면 훅 취하는 칵테일 중에 하나
끝 맛에 살짝이나마 나는 술 맛 덕분에 잘 들어갔다

진토닉
깔끔한 진토닉
술 깨려고 먹었는데 술이 더 취했음

자리가 얼마 없어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가격은 좀 있지만, 그만큼 분위기나 맛 그리고 리큐르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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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ill / 디스틸
02-337-7560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0-3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