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

또 방문한 홍명이다. 지각한 탓에 이미 판은 벌어져있다.

군만두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꽉 차있는 군만두

짜사이, 땅콩, 양파, 단무지

전가복
두톰하고 커다란 전복과 청경채 그리고 버섯이 담백하다.

난자완스
고기먹는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는 난자완스 홍명의 대표 요리이기도 하다. 야금야금 먹으니 금방 사라진다.

칠리 새우
새콤매콤한 칠리 새우 새우 살이 잘 두톰하다.

탕수육
몇 번 안먹어봤어도 좋아하는 요리 중에 하나인 탕수육이다. 막 나온 탕수육은 언제나 맛있다. 부드러운 튀김옷에 부드러운 고기에 약간 새콤한 소스를 푹 적셔서 먹는다.

두부 튀김인가 뭔가인 모양인데, 겉은 바삭 속은 두부들로 채워져있다.

크림 새우
느끼할 줄 알았는데 담백한 크림 새우

잡채밥
음식에 욕심 부리면 안되는데 홍명의 잡채밥과 간짜장에는 욕심 부리고 싶다. 요리를 많이 먹은 와중에도 잡채밥은 맛있다고 잘 먹는다.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매콤한 잡채이다.

간짜장
이리저리 잘 비벼서 먹으니 많이 마신 술도 깨는 느낌이다. 저번에 간짜장 먹었을 때는 배불러서 못 먹었는데 이번에는 다 먹었다.

디저트
입가심으로 개운한 오렌지

요리도 만족스럽고 식사도 만족스러운 홍명이다. 간짜장과 잡채밥은 요리 없이 빈속에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

홍명 / 紅明
02-544-5518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31길 10 (논현동 37-9)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