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으로 오랜 시간 보기도 했던 트라토리아 몰토 이제서야 방문해본다.
트라토리아 몰토 / Trattoria Molto
두가지 빵이 다소 딱딱한 편이긴 하다.
로마풍 세몰리나 뇨끼
처음에 나왔을 때는 맥모닝이 나온 줄 알았다.
감자를 부드럽게 동그랗게 구워낸 모양인데 고소하니 부드럽다. 매콤한 것을 올려서 먹으니 금방 사라진다.
제주산 딱새우 링귀네
해산물의 향기가 듬뿍 묻어나오는 느낌의 랑귀네이다. 링귀네 면이 꼬들꼬들하다. 여기에 카니미소까지 뿌려져 있었다면 어땠으려나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생긴건 이래도 살이 부드러우면서 꼬들거린다.
로마풍 닭요리
바삭한 표면에 속은 부드러운게 두번 구운걸까 어떻게 만든걸까라고 호기심이 생기게 만든다. 닭 자체로도 맛있지만 아래에 있는 매콤하고 알싸한 소스가 더 맛있게 만들어준다. 굴라쉬의 매콤한 느낌과도 유사해보인다.
촉촉하니 한입에 먹기도 좋다.
이제서야 궁금증 해결한 트라토라이 몰토이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요리들을 보여주는 곳인데 자리탓인지 자꾸 추워지는 바람에 벌벌 떨면서 먹기도 했다. 테라스 자리는 추운 편이라고 해서 일부러 피해서 앉은 곳인데도 추웠다. 추운 것만 어떻게 보완한다면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트라토리아 몰토 / Trattoria Molto
02-303-1022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332-12 (상암동 34-36)
잘 먹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