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찾은 쿠이신보이다.
하이볼 / ハイボール
시원한데 술맛이 다소 적은 느낌이다. 맹맹하달까.
양배추
아삭거리는 양배추와 마요네즈 소스는 계속 손이 간다.
하츠모토 / ハツモト / 염통
사사미 / ささみ [笹身] / 안심
카와 / かわ [皮] / 껍질
바삭하면서 탱글거리는게 질감이 마음에 든다.
세세리 / せせり / 목살
꼬들거린다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테바 / てば [手羽] / 날개
먹기는 불편해도 살도 많고 뼈에 붙은 살들이 유독 맛있는 테바이다. 테바 또는 테바사키라고도 한다.
야겐 / やげん / 연골
오독오독 씹는 느낌이 좋은 야겐이다. 난코츠 또는 야겐이라고 불린다.
토마토
씹자마자 토마토의 즙이 팡하고 터지는데 데일뻔 했다. 얇은 고기로 말아서 내놓았다.
에린기 / エリンギ / 새송이
구워서 내놓아서 향이 좋다.
토리니쿠난반카라아게 / とりにくなんばんからあげ [鳥肉南蛮唐揚げ]
바삭한 느낌인데 간이 제법 강하기도 하다. 곁들여서 먹는 하얀 소스가 상큼한 맛을 더해서 더 맛있게 만들어준다.
세트로 먹을 수 있는 쿠시야키의 구성도 다양한데, 정신을 놓고 먹으면 제법 돈이 많이 들겠다. 그래도 쿠시야키가 맛있는 쿠이신보이다.
쿠이신보 / くいしんぼう / KUISINBO
02-332-9215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6길 38 (합정동 413-16 2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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