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냉면 글을 보고서 먹어보고 싶어서 다녀온 청량리 할머니 냉면 손자네이다. 늦은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육수가 뜨겁다 보니까 컵받침도 있다. 달달하면서 육향도 나는 육수이다.
냉면
매우니까 양념을 덜어놓고 비비면서 양조절하라고 한다. 보기에도 많이 매워 보여서 적당히 덜은 다음에 비빈다.
양념을 어느정도 덜었는데도 매운맛이 입에 퍼지면서 감칠맛도 돈다. 차가운 육수까지 부어다가 차가우면서 맵게 먹는다. 매운것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니까 덜어놓은 양념을 더해서 또 비벼서 먹는다. 면발은 가위로 안 자르고 이로 자르기에는 약간 힘들지만 탱탱하니 좋다.
차가운 육수는 나중에서는 냉면 한번 먹고 육수 한번 먹으면서 냉면을 먹게 된다.
냉면이다 보니까 자리가 금방 채워지고, 또 금방 비워진다.
호기심에 양념을 다 넣어서 비벼 먹어볼까 하다가 안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면 양념을 다 넣어다가 먹는 것을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다 먹고 나와서도 한참 동안 매운맛이 입안에 돌지만서도 매운게 땡길 때 또 먹고 싶은 냉면이다.
청량리 할머니 냉면 손자네
032-667-5570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로 40번길 26 (심곡2동 163-22)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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