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일일향

새로 생긴 일일향을 찾았다. 일일향 6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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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양배추, 자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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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수정방

수정방
한번쯤은 마셔보고 싶었던 수정방인데 운이 좋아서 마실 기회가 생겼다.

수정방

도수도 있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독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깨끗하게 넘어가면서 그윽하게 꽃향기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맴도는게 진하다. 마시면서 몸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른다.

어향동고

어향동고

어향동고

매콤하면서 버섯향이 솔솔난다. 버섯 안에 들어간 새우가 탱글탱글거린다.

탕수육

탕수육

탕수육

심심한 간에 고기 튀김처럼 먹기에도 좋다. 소스를 부어서 먹는데도 소스도 간이 담백하다. 유자청과 같은 향이 더해지면서 고소하다.

동파육

동파육

동파육

팽이버섯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고기가 많이 안보인다. 버섯과 청경채를 곁들여서 먹으니 고기가 짭짤하면서 단단하다.

삼선짬뽕

삼선짬뽕

삼선짬뽕

낙지가 통으로 한마리가 다 들어가있는 삼선짬뽕이다. 불향이 듬뿍 담겨서 국물을 뜰 때마다 불향이 퍼지는게 코와 귀가 뻥 뚫린다. 건더기도 푸짐하고 면도 푸짐한데 이미 배가 부른터라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움이 생겼다.

요리마다 만족도가 각기 다르기도 하다. 동파육은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다른 어향동고나 탕수육은 만족스럽다. 삼선짬뽕은 해장이 필요한 날에 생각나겠다.

일일향 / 日日香
02-525-1108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09 (서초동 1338-21 코리아비지니스센터 1층2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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