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찾은 유우라는 이자카야이다. 주택가 사이에 조용한 분위기에 뜬금없이 있어보이기도 하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자카야스럽게 조명이 붉으면서 어두운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사케병들이 나열되어있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청담이상이 생각이 나기도 한다.
오토오시 / おとおし [お通し] / 식전 요리
에다마메와 숙주나물로 기억하고 있다.
다카시미즈 사케노쿠니 쥰마이
高清水 酒乃国 純米
주류사 차원에서 이벤트를 하는 것인지 이벤트로 가격이 할인되어서 곧잘 주문하기도 하는 다카시미즈 사케노쿠니 쥰마이이다. 무게감과 함께 술향이 그윽하게 올라온다. 물처럼 깨끗하기 보다는 술을 듬뿍 넣은 깨끗함과 비슷하다.
사시미 산텐모리 소
히라메 / ひらめ [平目] / 광어
타이 / たい [鯛] / 도미
마츠카와타이 / まつかわたい [松川鯛] / 껍질 도미
사케 / さけ [鮭] / 연어
아카미 / あかみ [赤身] / 참다랑어 등살
호야 / ほや [保夜·海鞘·老海鼠] / 멍게
타코 / たこ [章魚] / 문어
산텐모리라는 말도 오랜만에 접하기도 한다. 사시미 모리아와세에서 가짓수를 줄여서 미니 사시미 모리아와세와 같이 만든 것을 산텐모리라고 알고 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아카미까지 넣어주니 구성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케 한병 다 마시고 추가로 조젠미즈노고토시 쥰마이와 라멘까지 먹긴 한 것 같은데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모양이다.
유우 / 雄
02-3144-2578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6길 23 럭스하우스 (연희동 75-18)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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