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에독코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찾았다.
키노에네마사무네 쥰마이긴죠
甲子 純米吟醸
떫으면서 쌉싸름한게 사시미보다는 국물이나 구이요리와 어울리는 사케이다. 찰랑찰랑 거리면서 힘을 보여주는 사케랄까.
이카 / いか [烏賊] / 오징어
마요네즈 소스와 시치미 그리고 파가 뿌려져 있는 이카이다. 존득하고 탱글거리게 익혀서 내놓았는데 씹으면서 소스가 퍼지는데 향긋하니 좋다.
부타카쿠니 / ぶたかくに [豚角煮] / 돼지고기조림
술안주로 마음에 든다. 돼지고기가 잘 익혀져있는데다가 소스도 짭짤하니 양파를 곁들여서 먹으니까 술을 부른다.
모즈쿠 / もずく [海蘊] / 큰실말
새콤해서 정신이 번쩍 든다.
요리들도 마음에 들지만 분위기 또한 일본에서 이자카야에 술을 마시고 있는 것 마냥 착각마저도 든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일본 노래 소리와 대화소리에서도 일본어가 들리는데, 이 모든게 요리와 술을 더 맛있게 만들어준다.
에독코
070-7750-6808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29 (역삼동 752-53 LK)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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