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카

후쿠오카에서 스시로 미슐랭 1 스타를 획득한 야마나카를 예약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외국인이 많이 예약해서 그런지 예약은 수월했다.

큰건물이 스시야이다.

자동문인 입구무터 분위기가 있다.

예약 시간보다 일찍 들어가서 대기가 있다.

전면에 앉아서 보이는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그동안 가봤던 곳 중에서 가장 긴 카운터 자리이다.

플레이트
젓가락에 야마나카라고 새겨져있다.

하시 / はし [箸] / 젓가락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쇼유 / しょうゆ [醬油] / 간장

쇼유 / しょうゆ [醬油] / 간장

투명한 사케잔도 흔한 기물은 아닌 모양이다.

아라마사 쥰마이 에쿠류라벨 사케코마치 2015
新政 純米 エクリュラベル 酒こまち 2015
사케를 찾다 보니까 반가운 사케가 있어서 주문한 아라마사이다. 홉으로 주문했는데도 사케가 저렴하게 느껴진다.

가리 / ガリ / 초생강
처음 보는 형태의 가리인데 오독거리면서 향긋하다.

스시가 놓여지는 그릇도 각기 다르게 준비된다.

단풍이 생각나는 모양이다.

타이 / たい [鯛] / 도미
샤리가 차가운데 네타가 맛있다. 먹었던 스시보다 크기가 크게 느껴진다.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대뱃살
기름기가 산뜻하다.

맛챠 / まっちゃ [抹茶] / 녹차
따뜻한 맛챠도 차가운 스시를 먹을 때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쿠루마에비 / くるまえび [車海老] / 차새우
먹어볼 기회가 거의 없던 쿠루마에비도 여기에서 먹어본다. 탱글탱글하다.

야리이카 / やりいか [槍烏賊] / 화살오징어
촉촉하면서 씹으니까 유자향이 올라온다.

챠완무시 / ちゃわんむし [茶わん蒸(し)] / 계란찜
버섯, 은행, 새우 등으로 안이 채워져있다.

우니이쿠라 / うにイクラ [海胆イクラ] / 성게소와 연어알
훗카이도 우니로 기억하는데 먹었던 우니 중에서 맛이 좋기도 하다.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얇게 나와서 감흥이 떨어지고 밋밋하다.

타이 / たい [鯛] / 도미
두톰하니 서걱거리는 식감이 좋다.

카츠오 / かつお [鰹] / 가다랑어

미소시루 / みそしる [みそ汁·味噌汁] / 된장국

미소시루 / みそしる [みそ汁·味噌汁] / 된장국

아부리오오토로 / あぶりオオトロ [炙り大トロ] / 불질한 참다랑어 대뱃살
따스하게 맺힌 기름기가 지나가면 파가 뒤를 깔끔하게 잡아준다.

에비아타마후라이 / エビあたまフライ / 새우 머리 튀김

홉으로 주문하니 차가운 주석잔에 담겨서 나온다.

타마고 / たまご [卵·玉子] / 계란
카스테라처럼 느껴지는게 푹신하다.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두톰하기 보다는 얇아서 아쉽기도 하다.

마키 / まき / 김말이
마키가 나오는데 차가워서 만족도가 떨어진다.

시로곤부사바보우즈시 / しろこんぶさばぼうずし [白昆布鯖棒鮨] / 백다시마 올린 고등어 봉초밥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감흥이 떨어진다.

우니군칸마키 / うにぐんかんまき [海胆軍艦巻(き)] / 성게소 군함말이
오마카세로 먹고서도 배가 덜 불러서 추가 주문한 우니이다. 앞서 먹은 우니보다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텟카마키 / てっかまき [鉄火巻(き)] / 다랑어 김초밥
추가 주문한 텟카마키는 와사비와 참치의 비율이 절묘하다.

아이스크림

호지차
따뜻한 차가 오마카세의 마무리를 알려온다.

네타에서 만족도는 좋은데 샤리가 차가워서 그런지 맛이 떨어진다. 오마카세로 먹을 때 비슷한 가격의 다른 곳보다 양이 적어서 추가로 주문했다. 사케를 마시기에 사케가 저렴한 편이라서 좋은데 미슐랭에 대해서 기대가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야마나카 / やま中 / Yamanaka
+81-92-731-7771
福岡県福岡市中央区渡辺通2-8-8
やま中・本店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