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고야

모임으로 찾은 아나고야이다.

아나고야 / ANAGOYA

상차림

사와야 마츠모토 코콘
澤屋まつもと ココン
어제 마시던 술이라고 하는데 그런데도 미약하게나마 느껴지는 탄산감이 있다.

양파절임

고추, 된장
고추가 매콤한게 청양고추로 보이는데 중간중간 자주 먹는다.

부추무침

타코와사비
오랜만에 먹어보는 타코와사비라고 생각드는데 신선한 느낌과 와사비의 느낌이 좋다.

미더덕, 오징어알
미더덕은 먹지 않고 오징어알만 먹어봤는데 부드러운 느낌이 물씬이다. 마쉬멜로우의 식감이랑 비슷하달까.

고추냉이

지콘 토쿠베츠쥰마이 히이레
而今 特別純米 火入れ
다들 좋아해서 어느새 다 사라진 지콘 토쿠베츠쥰마이 히이레이다. 이 날에는 강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우메도야도 쿨유즈슈 나마버전
梅乃宿 クールゆず 生バージョン
상큼하기 보다는 달달한 유즈슈이다.

오쿠노카미 쥰마이 나카토리 지카쿠미 나마
屋守 純米 中取り 直汲み 生
이 날 마신 사케 중에서 기억에 또렷하기도 한 오쿠노카미 쥰마이 나카토리 지카쿠미 나마이다. 시원하게 입안에서 풀리는 느낌을 주로 받았다.

샤라쿠 쥰마이이긴죠 나츠긴 우스니고리
寫樂 純米吟醸 夏吟 うすにごり
달달하니까 인기 좋은 샤라쿠 쥰마이이긴죠 나츠긴 우스니고리이다. 여름을 겨냥해서 출시한 모양이다.

도미구이
도미의 턱부위를 구워서 내놓은 것 같은데 발라먹는데는 힘은 들지만 살 하나 발라먹을 때마다 부드러우면서 맛있으니 열심히 잘 발라먹은 도미구이이다.

해수우니
통영산 해수우니로 기억하고 있다. 단맛 적당히 풍겨오는데다가 오이채까지 곁들이니 개운함도 같이 가미된다.

장어탕
처음 먹어보는데 잘 모르겠다.

우고노츠키 쥰마이긴죠 스즈카제
雨後の月 純米吟醸 涼風
이 때서부터 내가 마신 술이 어느 술인지를 잘 분간을 못하게 되었다.

이치다이미센 쥰마이긴죠 나츠자케 나마 핫탄니시키
一代弥山 純米吟醸 夏酒 生 八反錦

간장게장
게다리 하나 먹으니 나만 먹고 싶은 욕구까지 생기는 간장게장이다. 적당히 잘 배어든 간에 살도 꽉 차있다.

게딱지
공기밥 하나 시켜다가 게딱지에 비벼먹으니까 기분이 좋아진다.

통오징어 칠리새우
매콤한 칠리소스에 통오징어가 같이 나온다. 오징어 잘라다가 칠리소스가 같이 먹으니 술안주로 좋다.

하루카스미 쥰마이긴죠 나츠 덴보라벨
春霞 純米吟醸 夏 田んぼラベル

야마노코토부키 쥰마이긴죠 오마치
山の壽 純米吟醸 雄町
달콤한 오마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듯한 야마노코토부키 쥰마이긴죠 오마치이다. 오랜만에 접해보는데 여전히 좋다.

나베시마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
鍋島 純米吟醸 生酒 山田錦
감칠맛과 곡물감으로 입을 잘 채워주는 나베시마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이다.

육낙
요리가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육낙이다. 육회의 탱탱함과 낙지의 탱탱함 그리고 얇게 썰려있는 김치까지 육낙에 김치까지 같이싸서 먹으니까 감칠맛이 있는건지 더 맛있어진다.

사카리마스 쥰마이다이긴죠
盛升 純米大吟釀
입을 유분감있게 코팅한다는 느낌을 주는데 묘한 매력을 보여준다.

요리들을 맛있게 잘 먹었는데 정작 유명한 아나고와 장흥삼합을 못 먹어봐서 다시 방문해서 먹어보는 걸로 마음을 먹었다.

아나고야
02-877-5391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24길 3-9 (논현동 143-9)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