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의 참치박사

혼마구로를 푸짐하게 준다고 해서 사케 모임에서 종종 보던 신경섭의 참치박사이다. 혼마구로와 함께 사케 모임이 있다고 해서 드디어 가본다.

후쿠다 쥰마이긴죠

후쿠다 쥰마이긴죠
福田 純米吟醸
균형감이 좋달까. 탄산감과 무게감에서 그런 느낌이다.

히로키 토쿠베츠쥰마이 나마츠메

히로키 토쿠베츠쥰마이 나마츠메
飛露喜 特別純米 生詰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맛이 있기는 한데 같이 마신 술들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칸니혼카이 다이긴죠 토빈카코이

칸니혼카이 다이긴죠 토빈카코이
環日本海 大吟醸 斗瓶囲い
누룽지 혹은 쌀을 구운 향이 전체적으로 느껴지면서 균형잡힌 무게감이나 입으로 들어갔을 때의 차오르는 느낌과 향이 이거 맛있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혼마구로

혼마구로
늦게 도착해서 혼마구로를 먹는 둥 마는 둥 해서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

키쿠스이 쥰마이다이긴죠

키쿠스이 쥰마이다이긴죠
菊水 純米大吟醸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느낌이 좋다.

야마와 쥰마이다이긴죠

야마와 쥰마이다이긴죠
山和 純米大吟醸
매끄러우면서 기포와 함께 느껴지는 곡물감이랄까. 밀도가 높은 곡물감이랄까 그런 느낌의 사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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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사케잔이라고 하는데 거꾸로 하면 눈 덮인 산의 모습이라서 인상적이다.

다음에는 제시간에 가서 혼마구로와 함께 술을 마셔야지라고 다짐을 하게 되는 자리였다. 푸짐하게 내놓는 혼마구로가 짧은 시간이지만 강렬하기도 하다.

신경섭의 참치박사
02-322-8087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9 (서교동 351-26 2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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