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다닌지도 벌써 5~6년이 되었고, 생활이 바쁜 것도 있고, 종로가 생활반경이 아닌 탓에 자주 방문하기는 확실히 힘들어졌다.
이 날에도 업무차 회의가 종로에 있다보니까 생각도 나서 다녀온 B&B 거의 3달 내지 6달만에 방문인 것 같다. 오픈하자마자 방문한 탓에 바 하나를 독점한 느낌과 바텐더 사장님과의 담소도 손님이 많을 때 하기 힘들지만 이런저런 얘기가 참 즐거웠다.
마가리타
B&B에 방문할 때는 시작은 무조건 마가리타 그리고 마무리도 마가리타거나 진토닉
새콤달콤하고 소금맛이 재미있어서 올 때마다 찾게 되는 모양이다.
모스코뮬
아마 1~2년 만에 먹는 모스코뮬이 아니지 싶다.
황금색으로 반짝반짝이는게 참 아름다웠다.
달콤하면서도 탄산의 느낌
갓파더
양주에 향탄 느낌이라고 깔끔하게 요약해주신 직원님
양주 맛이 독하긴 독하지만서도 끝에 나는 향이 안정시켜준다.
진토닉
깔끔하고 시원한 진토닉
보통 B&B 방문하게 되면 3잔~4잔 정도 마시고 마가리타->?->진토닉,마가리타->?->마가리타->진토닉
이런 순서로 마시는데 이 날은 오랜만에 방문해서인지 여러가지를 주문하게 되었다.
다이퀴리
d.still에서 마셔본 다이퀴리 생각이 난김에 시켜봤는데, 새콤했었나? 기억이 잘 안난다.
김릿
김릿도 독한 술이긴 한 모양이다. 양주 맛이 많이 느껴져서 취하기 좋은 술이지 싶다.
블루 발랄라이카
양주 두잔 정도 들어가는데 비해 양주 맛이 거의 안느껴지는 블루 발랄라이카
김릿을 위에서 찍어보았다.
그린 판타지
마무리로 추천해달라고 해서 먹어본 칵테일 메론향과 달달함이 잘 느껴지는 칵테일
마무리 치고는 꽤나 달달한 칵테일이였다.
오랜만에 방문에 과음하게 되고, 시간도 너무나도 빨리 흘렀던 B&B였다.
이 날 같은 경우에는 눈으로 마신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쁜 칵테일들이였다.
그린 판타지 같은 경우에는 처음 보는데도 조명과 어우러져 있는 칵테일이 참 기억에 남았다.
반짝반짝 빛나길.
비앤비 / B&B
02-722-1254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43-8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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