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회사 바로 옆에 새로 오픈한 이자카야가 있길래 회식 때 냉큼 방문해본 문향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있다.
회식 때 인원도 인원인데 메뉴판 보고, 쪼그라든다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눈치 보면서 사시미와 사케를 한병 주문했다.
고쿠류 혼죠죠 / 黑龍本釀造
할인 행사해서 그래도 문향에서 가장 저렴한 사케이다.
부드러움과 독함이 공존하는 느낌의 사케이다.
문향 모듬 사시미
가격에 비해서 사시미는 꽤나 푸짐하고 큼직큼직하게 나왔다.
히라메, 엔가와, 아카미, 타이, 타코, 호타테, 사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진으로 보듯이 꽤나 꽉 차 있다는 느낌의 사시미이다. 사시미 구성을 보니까 이치에의 사시미 모리아와세가 생각이 나기도 했다.
차돌박이 숙주볶음
푸짐한 숙주와 차돌박이가 꽤나 젓가락이 자주 간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지만, 분위기는 꽤나 차분하고 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쓴 이자카야라는 느낌과 더불어서 많이 고급화된 이자카야라는 감상이다.
안주야 사시미만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양재 주변에서는 타이쇼 말고는 사시미로 느꼈을 때 꽤나 잘 나가겠다 싶기도 하지만서도, 가격이 약간 신경 쓰이기도 한다.
사시미를 제외한 다른 안주를 먹어보지를 못해서 감상을 적기에 그렇기도 하다.
사케 라인은 일부러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필요해 보이기도 하다. 저렴한 사케쪽은 완전히 전멸이라는 느낌이랄까 싶다.
히카리 마사무네나 월계관 쥰마이만 있었어도 소감은 꽤나 달라졌을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안주를 먹어보면 정확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향 / 聞響
02-6258-7575
서울 서초구 양재동 99-2번지 1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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