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무사이다.
혼마구로 / ほんまぐろ [本鮪] / 참다랑어
배꼽살, 등살, 가맛살 등으로 구성된 혼마구로라고 한다.
기름기가 매끄러운게 입에서 살살 녹는다.
하얀살은 입안을 기름기로 가득 채운다.
좋아하는 배꼽살 부위 씹으면 씹을수록 입에 퍼지는 느낌이 좋다.
이세에비 / いせえび [伊勢蝦·伊勢海老] / 닭새우
머리까지 쏙 빨아먹게 되는 이세에비이다.
오크라
먹으면서 간간히 오크라를 먹으면서 입을 개운하게 만든다.
우니 / うに [海胆] / 성게소
나베시마 쥰마이긴죠 야마다니시키
鍋島 純米吟醸 山田錦
고르게 빚은 쌀의 맛이 이런 맛일까 아니면 햅쌀같은 맛이 더 맞을까라고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쌀에다가 감칠맛을 더해진 느낌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어렴풋이 스쳐지나가는 과실향은 이게 포도인걸까라고 하면서 목으로 넘긴다.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하는데 아삭거림이나 시원함이 입맛을 지워주는데 좋다.
이소지만 다이긴죠 야마다니시키
磯自慢 大吟醸 山田錦
깔끔하고 부드럽고 균형감 좋게 입으로 들어가면서 매끄러운 더해진다.
샤라쿠 쥰마이긴죠 쥰아이시코미
写楽 純米吟醸 純愛仕込み
요거트 같은 산미가 탄산과 만나니 새콤하고 부드럽다.
시메사바 / しめさば [締鯖] / 초절임 고등어
이베리코 항정살 스테이크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입안으로 넣으니 촉촉한 돼지고기를 만난다. 부드럽게 익혔달까.
돼지고기도 완전히 익히는 것보다 약간 덜 익히는게 더 맛이 좋은 모양이다.
돈까스카레우동
건더기도 듬뿍 들어가고 돈까스도 큼직한 돈까스카레우동이다.
바삭하고 두톰한 돈까스이다.
나가사키 짬뽕
칼칼하고 매콤한 국물로 속을 달래주는 나가사키 짬뽕이다.
오랜만에 찾았는데 요리들도 한층 더 좋아졌다. 이베리코 항정살 스테이크가 돼지고기인데도 이런맛이라는 느낌표를 머리에 생기게 해준다.
무사 / 無思
032-329-7114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81 모건시티 (상동 534-9)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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