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식당

한식같은 것을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무명식당이라고 보이길래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다가 방문해보았다.
들어가서 보니, 건강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잡곡밥과 막걸리 등을 취급하고 있었다.

무명쌈밥
호박죽, 갓김치, 짱아치, 돼지고기, 쌈밥, 콩나물무국, 오징어젓갈로 구성이 되어있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양이 적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배가 부른게 꽉 찬다.
시원하던 콩나물무국, 짭짤하니 젓가락이 잘가는 오징어젓갈, 맵지도 않은데 심심한데 손이 자꾸 가는 갓김치였다.

쌈밥
쌈밥은 하나하나가 속이 꽉 차있구나라고 느껴졌다.

돼지고기
양이 적어 보인다고, 착각까지 들었는데 먹다 보니까 양이 적은게 아니던 돼지고기 간도 잘 되어 있어서 먹기 좋았다.

금산 인삼 훈제오리
오리가 많이 없던게, 아쉽기는 하지만 오리고기와 샐러드를 같이 먹으니까 쌉쌀하니 괜찮았다.
드레싱을 거의 안해서 샐러드 자체는 쓴 것 같기도 하다.

한돈맥적구이
고기만 먹을때와 명이나물, 취나물과 함께 싸먹을 때와는 맛이 확 다른 고기였다.
같이 싸먹으니까 꽤나 상쾌하기까지 하다.

사람 그리고 밥이다라고 해서 궁금증이 많이 들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던 무명식당
쌈밥도 좋지만 잡곡밥이 더 맛있게 보이기도 하다. 깔끔한 한식을 먹고 싶다면 좋아보이기도 한다.

무명식당
031-8061-079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4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