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찾은 료기이다.
상차림
화요 25
간만에 마셔보는 화요이다. 오랜만에 마시니까 깔끔함에 몸이 짜릿해진다. 화요 40이였으면 짜릿하다 못해 저리겠지만 화요 25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상쾌하다.
차돌박이 샐러드
드레싱으로 달달함을 살린데다가 데치듯이 익힌 차돌박이와 신선한 샐러드를 한입에 넣어 먹는다. 입맛을 돋구기에도 좋고 빈속에 속을 채우기에도 좋다.
사시미모리아와세
모리아와세에서 코노와다가 나오는걸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마음에 드는 사시미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코노와다에 풍덩 적신다. 사시미의 식감과 코노와다의 바다내음이 같이 밀려온다.
해산물부터 생선까지 구성이 푸짐하다.
스시
쭉 일렬로 늘어선 스시가 나온다. 양이 푸짐하다. 네타가 얇고 긴 형태이다. 김치를 올린 스시를 옛날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다시 이렇게 보니 반가워서 나오자마자 먹어버렸다.
남아 있는 사시미는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다시 나온다.
오뎅탕
술도 어느정도 들어가니까 이럴 때 국물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때 오뎅탕이 나온다. 국물 시원하고 오뎅도 푸짐해서 술을 더 콸콸하게 만든다.
카라아게, 후렌치후라이, 고로케
토리니쿠카라아게, 이카게소카라아게, 후렌치후라이, 고로케가나왔다. 이카게소카라아게가 먹기 좋은 크기인데다가 씹는맛도 좋아서 술안주로 요긴하게 먹는다.
코스로 구성을 맞춰달라고 했는데 푸짐하고 맛있게 나온 코스구성이다. 가게 분위기가 밝은편이라 술집이라기 보다 스시로 식사하기에 좋은 료기이다.
료기 / RROKII
02-517-8589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648 (논현동 216-5 선기빌딩)
잘 먹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