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가워질 때 술을 마시고 찾은 동아식당이다.
육개장 칼국수
바람이 차가워지고 비가 오니 따뜻한 국물이 몸을 녹인다. 밀도있고 매콤하면서 칼칼한 국물이 차가워진 몸에 열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뚝 잘 끊어지는 칼국수면은 배를 채워준다.
김치전
비가 오는 날에 생각나는게 파전이기도 한데, 먹고 싶을 때마다 고민은 파전을 먹을지 김치전을 먹을지가 고민이다. 이번에는 김치전이다. 김치가 맛있으면 김치전은 자연스럽게 맛있게된다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짭짤한 맛에 김치전을 북북 찢어다가 먹었는데 다 먹을 때쯤에는 혀가 너무 짜서 술과 물을 찾아서 벌컥 마신다.
의외의 장소에 뜬근없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오히려 정겨울지도 모르겠다. 소주나 막걸리 마시기 좋은 동아식당이다.
동아식당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57길 27 (신사동 657-10)
잘 먹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