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찾은 달 밝은 집이다.
양배추
아삭거리는게 상태가 좋은 양배추이다. 매운맛을 낮추고 싶을 때 먹으면 좋다.
상추, 배추
고추
코코팜
청하
김치
좋은 고추가루로 만들었다는 김치이다. 불로 익혀서 매콤한 맛을 더욱 더 올린다. 고기와 곁들여서 먹으니 좋다.
돼지불고기
얼마나 주문할지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고기가 이런 고기이다. 한번 밖에 주문을 못하니까 만족할만큼 배부르게 먹고 싶은 욕심이 생겨버린다.
강한불에 있어도 고기가 타지 않는게 볼 때마다 신기하다. 이로 서걱하고 잘리면서 육즙이 팡하고 터지는데 육즙에서 치즈와 비슷한 풍미가 확하고 입안에서 퍼진다.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을 것 같다. 탱글거리면서 서걱거리고 씹을수록 육즙이 팡팡 터지는 느낌이 마음에 든다.
돼지껍데기
달 밝은 집에서 돼지껍데기를 빠트리면 왠지 섭섭해진다. 돼지껍데기 중에서도 조금 나온다는 돼지껍데기이다.
노릇하게 익혀서 입안으로 넣으니 젤라틴 덩어리가 존득거리면서 뭉글거린다.
다시 돼지불고기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맛있달까.
춘천으로 간 명월집이 생각난다. 명월집을 처음 방문한 것을 찾아보니 2008년인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달 밝은 집에서 이런 돼지불고기를 다시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달 밝은 집
010-5042-7232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교로6길 8-4 101호 (삼선동1가 39)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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