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간의 강의 마지막 수업은 규자카야 모토에서 진행이 되었다. 간만에 방문한 모토이기도 한데, 점심쯤에 돈까스를 먹을 수 있던 영업은 이제 안하고 저녁만 영업을 하는 모양이다.
미즈바쇼 퓨어
MIZUBASHO PURE
샴페인의 뭉글거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화이트 와인의 떫은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와인의 느낌으로 다가왔던 미즈바쇼 퓨어
치요무스비 쥰마이다이긴죠 고우리키 30
千代むすび 純米大吟醸 強力 50
치요무스비 중에서 가장 비싼 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맛의 깔끔함이나 그런게 달리 느껴지기도 했던 간만에 마셔본다.
쿠로우시 쥰마이다이긴죠 오마치
黒牛 純米大吟醸 雄町
가성비 좋고, 오마치 특유의 느낌도 잘 담겨있다. 종종 접할 때마다 편차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비죠후 긴죠 레이
美丈夫 吟醸 麗
두 달만에 마셔보는 것 같은데 라벨링이 예쁘게 바뀌었다.
시치다 쥰마이긴죠 무로카
七田 純米吟醸 無濾過
깔끔하게 맛있다.
미즈오 쥰마이긴죠
水尾 純米吟醸
쌀이 달라서 그런가 새로운 맛을 느껴보네라는 느낌을 주었다.
미즈오 토쿠베츠쥰마이
水尾 特別純米
미즈오 토쿠베츠혼죠죠
水尾 特別本醸造
따뜻하게 뎁혀서 먹으면 다른 맛을 연출해준다고 하는데 나중에 이르러서는 어느새 사라졌다.
- 치요무스비 쥰마이다이긴죠 고우리키 30
千代むすび 純米大吟醸 強力 50 - 미즈오 토쿠베츠혼죠죠
水尾 特別本醸造 - 미즈오 토쿠베츠쥰마이
水尾 特別純米 - 미즈오 쥰마이긴죠
水尾 純米吟醸 - 시치다 쥰마이긴죠 무로카
七田 純米吟醸 無濾過 - 미즈바쇼 퓨어
MIZUBASHO PURE - 비죠후 긴죠 레이
美丈夫 吟醸 麗
상차림
드라이 카레
매콤하면서도 잘근잘근한 느낌인 드라이 카레
감자조림
해초무침
호루몽
곱창과 대창
인기 좋은 요리이기도 하다. 꼬들꼬들한 느낌을 좋아하거나 곱창이나 대창을 좋아한다면 만족스럽다.
메추리알
멘치까스
가운데는 완전히 덜익혀서 육회의 느낌을 주기도 하는 멘치까스이다.
육사시미 코노와타
전에 먹어봤을 때는 취향 많이 타겠다싶었는데, 다시 먹어보니 중독성 있다.
모토 Gumbo
빵과 함께 찍어먹을 수도 있는데,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매운게 몸에 들어오는게 시원하다.
꽃설깃 구이
꽃설깃
미디움 정도의 굽기로 익혀진데다가 고기의 탱탱한 느낌이 잘 살아있다.
야채
카레멘
이번에 처음 접하기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극찬을 해서 기대하기도 했던 카레멘이다. 국물의 시원함이 해장하는 느낌을 주는데다가 술이 땡기게 되는 맛이다.
규자카야 모토를 방문 할 때마다 전통주만 마시다가 이번에는 사케와 함께 했는데 그다지 이질감도 없다. 오히려 잘 어울리는 느낌이기도 하다.
규자카야 모토 / 牛酒屋 元
070-7677-6221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76 (연남동 224-26 2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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