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서 들어가볼까해서 들어간 곳인 홍대 라패 라면패밀리이다. 봉지라면 전문점이라고 한다.
최양라면
스코빌 지수라는게 있는데 이게 높으면 높을수록 맵다고 한다. 최양라면은 스코빌지수가 높은 매운 라면이다. 호기심겸 도전정신을 가지고 먹어 본다. 혀를 찌르는 듯한 맵기는 처음에는 먹을만하네 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식은땀이 나온다. 면발이 꼬들거림이나 콩나물도 느껴지지만 매운맛 때문에 그런걸 생각할 시간이 없어진다. 먹다가 먹다가 너무 매워서 결국에는 남기고 말았다.
존슨라면
부대찌개 라면이라고 보면 되는데 최양라면에 비하면 덜 매운데다가 소세지가 들어가 있는 라면이다.
최양라면
며칠이 지나고서 라면 생각도 나고 그래서 재도전 할 생각으로 찾아서 먹어 본다. 한번 먹어봤다고 혀가 조금이라도 적응을 하긴 한 모양이다. 알싸하게 매운게 해장으로는 너무 매울지도 모르겠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시원하고 아프게 맵다. 땀을 흘리면서도 천천히 먹으니 결국에는 다 먹었다.
물만두
라면이 너무 매우니까 물만두라도 먹으면서 매운맛을 중화시킨다.
틈새라면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틈새라면이랑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라면을 즐길 수 있는 홍대 라패이다. 저렴하게 한끼 먹거나 해장으로도 좋겠다.
홍대 라패
02-334-8881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74 (서교동 364-17)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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