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으로 찾은 한남 북엇국이다.
찹쌀밀주
찹쌀이 달달함이 진득진득하게 점성이 있는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 은은하게 약향기도 난다.
참치무침
참치를 네모낳게 썰어서 상추와 함께 초장에 버무렸다. 새콤하고 매콤하니 회덮밥이 생각난다. 참치만으로 이렇게 먹으니까 좋은 술안주이다.
홍어, 문어, 수육
추천 받아서 주문했다. 홍어는 옛날에는 향이 힘들어서 못 먹었는데 이번에 처음 도전한다.
묵은지와 함께 차곡차곡 홍어와 문어 수육을 올려다가 입으로 가져간다. 취한 상태라서 입 안으로 넣는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입 안에서 뜨거움이 올라오는게 신기했다. 향에 비해서 생각보다 먹기 수월해서 놀라기도 했다. 생각보다 맛있다.
북엇국
한남 북엇국이라서 북엇국 국물이라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먹는다. 입자감이 도드라지는게 어쩐지 사골국물이 생각난다.
취한 상태로 찾아서 많이 못 먹어서 아쉬움이 있기도 해서 다음에 다시 가봐야겠다. 늦게까지 영업을 해서 마무리로 찾아도 좋은 한남 북엇국이다.
한남 북엇국
02-3445-1988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49길 27 (청담동 13-42)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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