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류

조촐하게 회식하려고 하다 보니까 사시미나 먹자고 해서 찾아보다가 들어가게 된 이찌류

사케는 주전자에 따라 먹게 해 놓았다.

오토오시로는 에다마메와 미역이 나온다. 해초무침은 카이소우라고 하는 모양인데 정확하지는 않다.

간바레 오토상
사람이 있다 보니까 양이 많은 팩사케 간바레 오토상 대중적인 사케이다.

사케잔의 종류가 여러가지라서 이것저것 고를 수 있게 해 놓았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우니(성게소), 아카미(참다랑어 등살), 에비(새우), 사케(연어), 마하타(능성어), 히라메(광어), 엔가와(광어 지느러미), 아와비(전복), 호야(멍게), 유무시(개불), 마츠카와 타이(껍질 도미), 에비 후라이(새우 튀김)
다양하게 준비된다. 여기에 추가로 돈을 내면 매운탕도 나온다. 살이 붉은게 마하타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다. 두께가 두꺼운 편인 사시미라서 씹는 맛이 좋다.

함박 스테이크
새로 나온 요리라고 해서 주문하게 된 함박 스테이크인데, 구운 야채로 감자와 호박이 나오고 더불어서 계란이 올라간 함박 스테이크가 따뜻한 것도 맛있다. 사시미와 비교하면 여운이 길기도 하다.

매운탕
국물이 시원하여 술이 잘 들어가게 해주던 매운탕이다.

히라메 주도 / 광어와 참치 내장
참치 내장은 접해본게 여러번 되지 않는데, 취향과는 좀 안 맞는 듯 하다.

기대 안하고 들어가게 되었는데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의 사시미를 먹은데다가 함박 스테이크도 마음에 들었다. 혼마구로 사시미가 있길래 주문해보고 싶었는데, 다양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사시미 모리아와세를 주문한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였던 모양이다. 가게 상호가 이찌류인지 일류인지는 지금도 아리송하다. 업장 느낌이 일식 이자카야와 한국식 이자카야의 중간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찌류 / 一流
031-628-6868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70 (삼평동 682 유스페이스2 A동 210호)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