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만에 방문한 강남 와타미,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라 1차에 고기를 먹고, 2차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셰막을 갔었는데 대기인원이 많아서 여기가 그래도 괜찮았으니까하고 방문 메뉴판이 변한걸 보니 뭔가 메뉴 변화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720ml의 사케중에서 가장 저렴한걸로 주문 저렴한 라인의 용량 큰 사케가 빠진 모양이다.
시원함이나 그런 맛 보다는 독한 느낌이 많이 느껴지는 사케였다.
양배추
기본 메뉴로 제공해주는 양배추 두께가 약간 두꺼워서 아삭아삭함은 많이 떨어졌다.
와타미의 매력 중에 하나는 이런 색깔잔들
알록달록
모듬 사시미
전복이 다 떨어져서 다른 회나 그런걸로 변경해드려도 괜찮겠냐고 해서 좋다고 해서 주문한 모듬 사시미 7종 세트인데, 이 날은 여러모로 사시미에 실망했다.
전에 먹었을 때는 선도나 식감이나 여러가지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뭔가 많이 달라진건가 싶기도 하다.
참치
비쥬얼로는 참 이뻐보였는데, 먹고나서 느낀 점은 해동을 잘못했네
비리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식감이 영이였다.
모듬 덴뿌라
사시미의 실망 덴뿌라에서 만족 얇은 튀김옷에 아삭아삭함이 좋아서 추가로 새우 덴뿌라도 주문했는데, 사진을 못 남겼다.
갈 때마다 만족한 가게였는데, 이 날은 사시미 덕분에 기분이 영 늦은시간에 간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 사시미를 먹어보니 불현듯 떠오르는 가게 하나
같이 마신 사람들을 내가 원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좋게 좋게 넘어가긴 했지만, 내가 오자고 해서 방문한건데 좀 미안해지기도 했다.
다른 메뉴들이나 접객태도는 참 좋았다.
강남 주변에 먹을만한 집을 잘못 찾는건 내가 검색능력이 떨어져서인가라고 고민이 되기도 한다.
와타미
02-565-9198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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