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은 억불산 생고기이다.
반찬은 간소하다.
비빔밥
점심시간에 요리를 주문하면 비빔밥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미역국
매운돼지갈비찜
떡이 듬뿍, 당면도 듬뿍,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다. 불을 넣고 끓으니 매콤한향이 퍼지기 시작한다.
비빔밥을 이리저리 잘 비벼서 먹는다.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으니까 맛이 아무렴 어떻기도 하지만 취향대로 만든 비빔밥은 맛이 없기가 힘들다.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하면서 먹었다가 청양고추와 캡사이신이 뒤섞인 매운맛이 혀를 쏜다. 처음에는 괜찮다가 약간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 불을 뿜는다. 화르르르 그렇게 매운맛에 땀을 삐질 흘리면서도 고기 하나씩 떡 하나씩 천천히 먹고 있다. 갈비찜 국물을 떠다가 비빔밥에 비벼서 먹어도 색다르다.
가격을 생각하면 양이 너무나 푸짐하니 모든걸 이겨바릭고 만다. 맛도 어느정도 있는 억불산 생고기이다. 다음에 다른 매운 찜요리를 또 먹어봐야겠다.
억불산 생고기
02-587-0335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64 (서초2동 1358 영동빌딩)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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