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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시오

모임으로 찾은 스시 시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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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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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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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지로의 와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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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자리가 길다.

오시보리

오시보리 / おしぼり [お絞り] / 물수건

챠

챠 / ちゃ [茶] / 차
호자차라고 하는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속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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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이 얇다.

Henri Giraud Esprit de Giraud Brut

Henri Giraud Esprit de Giraud Brut NV
앙리 지로 에스쁘리 드 지로 브륏 NV

Henri Giraud Coteaux Champenois Blanc 2010

Henri Giraud Coteaux Champenois Blanc 2010
앙리 지로 꼬또 샹쁘누아 블랑 2010

Henri Giraud Code Noir Brut NV

Henri Giraud Code Noir Brut NV
앙리 지로 꼬드 누아 브륏 NV

Henri Giraud Fut de Chene MV Ay Grand Cru Brut 2009

Henri Giraud Fut de Chene MV Ay Grand Cru Brut 2009
앙리 지로 퓌 드 셴 MV 아이 그랜드 크뤼 브륏 2009

Henri Giraud Argonne Ay Grand Cru 2004

Henri Giraud Argonne Ay Grand Cru 2004
앙리 지로 아르곤 아이 그랜드 크뤼 2004

Domaine Philippe Charlopin-Parizot Franc de Pied Bourgogne de Pinot Noir 2012

Domaine Philippe Charlopin-Parizot Franc de Pied Bourgogne de Pinot Noir 2012
도멘 필립 샤를로팽 파리조 프랑 드 피에 부르고뉴 드 피노 누아 2012

츠케모노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가리 / ガリ / 초생강
벳타라즈케 / べったらづけ [べったら漬け] / 무절임

Coteaux Champenois Blanc Henri Giraud 2010

Henri Giraud Coteaux Champenois Blanc 2010
앙리 지로 꼬또 샹쁘누아 블랑 2010
산미가 신게 날카롭고 예민해서 비명을 지른다. 울다가 지쳐서 그르릉거려서 밋밋하다. 시간이 지나서 진정되니 깨향이 넘실넘실 춤을 춘다. 우는데 힘을 다썼는지 여전히 밋밋하다.

츠케모노

츠케모노 / つけもの [漬物] / 절임채소
야마고보즈케 / やまごぼうづけ [山牛蒡漬(け)] / 산우엉절임
야마쿠라게 / やまくらげ [山くらげ] / 줄기상추
락교 / らっきょう [辣韮] / 염교

나마와사비

나마와사비 / なまわさび [生山葵] / 생고추냉이
시즈오카에서 온 나마와사비라고 한다. 우습게 보고 많이 먹었다가 매워서 혼쭐이 났다.

Esprite Henri Giraud NV

Henri Giraud Esprit de Giraud Brut NV
앙리 지로 에스쁘리 드 지로 브륏 NV
보글보글 반짝거릴 때마다 톡하고 쏜다.

챠완무시

챠완무시 / ちゃわんむし [茶わん蒸し] / 계란찜
부들부들하면서 새우완자를 다진 알맹이가 있다.

시오

시오 / しお [塩] / 소금
어디의 암염이라고 하는데 향이 은은하게 좋다.

시마아지

시마아지 / しまあじ [縞鯵] / 줄무늬 전갱이
입 안에서 훈연한 향이 올라와서 코를 자극하는게 침이 나온다.

시마아지

탄탄한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의 중간에서 입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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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지로의 와인 오프너는 다른 모양이라고 한다. 모양이 예뻐서 갖고 싶어지는데 앙리 지로를 마실 때 밖에 쓸 수가 없다고 한다.

무시아와비

무시아와비 / むしあわび [蒸し鮑] / 전복 술찜
탱글거리고 부들한게 이에 닿으면서 서걱하고 차가운 느낌이 좋기도 하다. 게우소스가 진하게 바다내음을 가지고 있다.

부리

부리 / ぶり [鰤] / 방어
적당히 올라온 기름기가 담백하다. 결이 살아 있다.

Brut Code Noir Henri Giraud NV

Henri Giraud Code Noir Brut NV
앙리 지로 꼬드 누아 브륏 NV

Brut Code Noir Henri Giraud NV

Henri Giraud Code Noir Brut NV
앙리 지로 꼬드 누아 브륏 NV
봄의 초입에 들어와서 발랄하고 알록달록한게 톡톡 피어오른다. 푸르게 새싹이 돋아나는 새콤한 잎과 가지들이 피어오른다.

이소베야키

우니호타테이소베야키 / うにホタテいそべ焼き [海胆ホタテ磯辺焼き] / 성게소와 구운 가리비 관자 김말이
아부리해서 우니의 향을 더 진하게 만들었다. 호타테 또한 아부리해서 풍미를 더욱 살렸다. 일본에서 가져왔다는 뻣뻣한 노리(김)로 싸먹으니 맛이 더욱 좋아진다.

부리

부리 / ぶり [鰤] / 방어
기름기가 더 올라와있다고 하는 부리를 유즈코쇼를 올려서 유자향을 더하고, 시치미를 올려서 매콤함을 더했다. 많은 기름기도 입 안에서 딱 떨어지게 만든다.

젠사이

젠사이 / ぜんさい [前菜] / 전채

아마가키

아마가키 / あまがき [甘柿] / 단감
단감과 들깨를 같이 더해서 고소하면서 떫은데 은은하니 좋다.

타코

타코 / たこ [章魚] / 문어
조림처럼 오랜시간 간장에 절여서 익혀낸 타코라고 한다. 이 또한 향이 좋다.

치즈도후

치즈도후 / チーズとうふ [チーズ豆腐] / 치즈 두부
존득존득 이에 달라붙기는 하지만 고소하니 좋다. 디저트로 나왔어도 좋았겠다.

Fut de Chene Ay Henri Giraud MV09

Henri Giraud Fut de Chene MV Ay Grand Cru Brut 2009
앙리 지로 퓌 드 셴 MV 아이 그랜드 크뤼 브륏 2009

Fut de Chene Ay Henri Giraud MV09

Henri Giraud Fut de Chene MV Ay Grand Cru Brut 2009
앙리 지로 퓌 드 셴 MV 아이 그랜드 크뤼 브륏 2009
오색빛깔이 찬란하게 빛을 내면서 경쾌하다. 코에서 들어오는 향부터가 향긋해서 웃음이 난다. 현란한 색깔의 방울들이 주변에서 톡톡 터져드는데 터질 때마다 싱그럽고 시원하다.

아부리오오토로

아부리오오토로 / あぶりオオトロ [炙り大トロ] / 불질한 참다랑어 대뱃살
지방질이 매끄럽게 올라와서 혀에 닿으니 부드럽게 흩어진다.

우니아오리이카

우니아오리이카 / うにアオリイカ [海胆アオリイカ] / 성게소 흰오징어
차갑게 질겅질겅거리는 촉감이 너무나 좋다. 선도가 좋은 모양이다. 여기에 신선한 우니를 더해서 먹으니 몽글한 우니의 촉감까지 더해진다.

스이모노

스이모노 / すいもの [吸い物] / 맑은국
담백하고 시원하다. 파향이 은은하니 개운하다.

Argonne Ay Grand Cru Henri Giraud 2004

Henri Giraud Argonne Ay Grand Cru 2004
앙리 지로 아르곤 아이 그랜드 크뤼 2004

Argonne Ay Grand Cru Henri Giraud 2004

Henri Giraud Argonne Ay Grand Cru 2004
앙리 지로 아르곤 아이 그랜드 크뤼 2004
깨, 레몬, 복숭아, 감귤, 수박과 같은 시원하고 상큼한 향들이 무지개 빛깔을 내면서 빛을 낸다. 무지개가 가지각색의 기포와 방울을 가지고 펼쳐지다가 회오리를 치면서 뒤섞인다. 반짝반짝 빛들이 수놓는게 아름답다.

타이

타이 / たい [鯛] / 도미

타이

안에 실파를 넣어서 개운하다. 서걱서걱 씹히면서 샤리가 풀어헤쳐지는 느낌이 꽤나 좋다.

에비

에비 / えび [海老] / 새우

에비

탱글탱글하니 씹으면서 적당한 바다내음이 혀를 자극한다.

아카미쇼유즈케

아카미쇼유즈케 / あかみしょうゆづけ [赤身醬油づけ] / 참다랑어 등살 간장 절임

아카미쇼유즈케

날카로운 산미가 베일 것 같은데 산미에 베이고 나면 깔끔하게 흩어진다.

오오토로

오오토로 / オオトロ [大トロ] / 참다랑어 대뱃살

오오토로

자글자글 몽글몽글한 지방의 알갱이들이 입을 채우고서는 사라진다.

에비

에비 / えび [海老] / 새우
바질 소스로 녹색풀이 생각나는 향이 근사하다. 새우 머리로 소스를 만들고 새우살이 익혀내서인지 새우 한마리가 입에 가득하다.

아부리엔가와히라메슈토

아부리엔가와히라메슈토 / あぶりえんがわひらめしゅとう [炙り縁がわ平目酒盜] / 불질한 광어 지느러미와 광어 그리고 참치 내장 젓갈
기름기가 잔뜩 올라온 엔가와에다가 깊은 짠맛을 가진 슈토를 올려서 나오니까 두가지가 얽혀드는게 재미를 준다.

홋키가이

홋키가이 / ほっきがい [北寄貝] / 북방조개

홋키가이

시치미가 올라가 있다. 은근히 시치미를 적절하게 잘 쓴다. 향도 좋고 꼬들거리는 식감에 입이 즐거워진다.

안키모

안키모 / あんきも [あん肝] / 아귀간
풍미가 참 좋은 술안주이다.

미소시루

미소시루 / みそしる [味噌汁] / 된장국
새우를 다져서 국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나오자마자 새우향이 진동하면서 코를 자극한다. 진하게 우려내서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Bourgogne Franc de Pied Philippe Charlopin-Parizot 2012

Domaine Philippe Charlopin-Parizot Franc de Pied Bourgogne de Pinot Noir 2012
도멘 필립 샤를로팽 파리조 프랑 드 피에 부르고뉴 드 피노 누아 2012

Bourgogne Franc de Pied Philippe Charlopin-Parizot 2012

Domaine Philippe Charlopin-Parizot Franc de Pied Bourgogne de Pinot Noir 2012
도멘 필립 샤를로팽 파리조 프랑 드 피에 부르고뉴 드 피노 누아 2012
포도나무와 장미로 만든 갑옷과 칼을 두른 기사가 앞에 있는 것들을 진하고 강렬하게 깡그리 다 부수며 지나간다.

카이센돈

카이센돈 / かいせんどん [海鮮丼] / 해산물덮밥
지방질 잘 올라온 아부리오오토로, 짭짤한 이쿠라, 신선한 우니를 버무려서 먹으니 다채롭다.

노리

노리 / のり / 김
취향에 맞게 싸먹어도 좋고 따로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시로곤부시메사바보우즈시

시로콘부시메사바보우즈시 / しろこんぶしめさばぼうずし [白昆布締鯖棒鮨] / 백다시마 올린 초절임 고등어 봉초밥

시로곤부시메사바보우즈시

맛있게 올라온 큼큼한 비린맛이 즐겁게 해준다.

아나고

아나고 / あなご [穴子] / 붕장어

아나고

과자와 유사한 겉표면을 가지면서 속은 부드럽다.

사바소바

사바소바 / さばそば [鯖蕎麦] / 고등어 국수
바삭바삭한 표면을 가진 사바와 깔끔한 국물을 가진 소바이다.

후토마키

후토마키 / ふとまき [太巻き] / 굵게말은 김말이
입 안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씹으면서 흩어지면서 다양한 재료들이 뒤섞인다.

타마고

타마고 / たまご [玉子] / 계란
촉촉하고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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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주황색의 새콤한게 유난히 좋았다. 홍시로 만든 것 같은데 잘 구분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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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nri Giraud Esprit de Giraud Brut NV
    앙리 지로 에스쁘리 드 지로 브륏 NV
  • Henri Giraud Coteaux Champenois Blanc 2010
    앙리 지로 꼬또 샹쁘누아 블랑 2010
  • Henri Giraud Code Noir Brut NV
    앙리 지로 꼬드 누아 브륏 NV
  • Henri Giraud Fut de Chene MV Ay Grand Cru Brut 2009
    앙리 지로 퓌 드 셴 MV 아이 그랜드 크뤼 브륏 2009
  • Henri Giraud Argonne Ay Grand Cru 2004
    앙리 지로 아르곤 아이 그랜드 크뤼 2004
  • Domaine Philippe Charlopin-Parizot Franc de Pied Bourgogne de Pinot Noir 2012
    도멘 필립 샤를로팽 파리조 프랑 드 피에 부르고뉴 드 피노 누아 2012

와인과 함께 오마카세를 먹으면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입이 즐거운 자리였다. 스시 시오의 오마카세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먹게되서 좋았다.

스시 시오 / 鮨 しお
02-515-27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70길 8 (신사동 635-8 1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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