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쪽에서 고기 먹으려고 보니 괜찮아 보여서 찾은 소백산이다. 양재시민의 숲쪽에 소백산영주전통한우라고 본점이 있고, 가까운 곳에 소백산이라고 별관이 있다. 방문한 곳은 소백산 별관이다.
상차림
특수부위모듬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이 모여서 나온다.
화로
화력이 참 강하다. 고기 뒤집다가 데일 것 같았다.
동치미, 무말랭이, 파채
고기에 파채를 곁들어서 먹는데 궁합이 좋다.
샐러드
흑임자드레싱 올라간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먹어보지는 않았다.
갓김치
매콤하면서 시원하기도 해서 마음에 들은 갓김치이다.
고추무침
먹어 보고 싶었는데 고기 먹기 정신 팔려서 결국에 못 먹어봤다.
간, 천엽
서비스로 주신 간과 천엽이다. 간이 부드러우니 좋다.
선지해장국
소주 마시다가 국물이 필요한 시점에 딱 나와준 선지해장국이다. 선지 듬뿍에 국물까지 시원하니까 소주가 더 잘 들어간다.
특등심
소백산에서 가장 비싼 부위라고 말을 하는 특등심이라는 부위이다.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적당하게 구워주신다. 입에 들어가니까 비싼 고기가 이래서 맛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던 부위이다. 기름기가 팡하고 터져나가는게 이게 또 과하지 않은데다가 씹는 맛까지 같이 있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거 시켰으면 욕은 많이 먹어도 입은 기분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젓가락으로 한번 담아보겠다고 했는데 초점이 빗나갔다.
넓은 공간인데다가 자리도 넓어서 편하게 고기 먹기 좋다고 생각이 들은데다가 고기에 대해서는 잘은 몰라도 맛있다 정도는 알 수 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까지 하고 싶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동하느라고 고기를 어느정도 먹다가 나온게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소백산이다. 그러니까 다음에 회식할 때는 여기로 가야겠다.
소백산
02-572-7111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8길 36 (양재동 346)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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