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이번에 두번째 방문하는 산참치 카운터 자리에 내 자리만 남아있다는 듯이 한자리만 쏙 남아있다.
센노유메 후츠슈로 가격은 저렴한데, 양은 많아서 올 때마다 이걸 시키는 모양인데, 맛도 괜찮은 편이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술이다.
흑임자죽, 미소시루(된장국)
흑임자죽으로 빈 속을 달래준다라고 말하고 이때부터 사케 열고서 같이 마시기 시작한다.
또띠아는 먹었던 것에 비교하면 꽤나 담백하다.
처음 시작은 메카토로와 다른 참치로 시작을 하는데, 메카토로로 입에 기름칠하는 느낌이다.
백김치가 담백하고 짭짤하니 맛있다. 참치와 같이 곁들여서 먹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취향에는 참치를 먹고나서 입을 개운하게 만들 때 먹는다.
버섯 구이인데 참치에 집중하느라 조금만 먹는다.
참치 콧살로 만드는 절임 비슷한 모양인데, 취향에는 약간 안 맞는다. 비린맛만 잘 잡아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뭉쳐있는 밀도가 꽉 차있게 다가오는 츠쿠네 무난히 맛있다.
배꼽살인가 싶다.
왼쪽에 있는 붉은살이 새로 들어왔다고 주셨는데, 약간 더 산뜻한 것 같다.
아카미라고 주셨는데, 스시야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오코노미야키
참치 먹기 바뻐서 먹는둥 마는둥 했다.
가장 맛있다는 부위로 주셨는데, 부드럽다.
알밥, 김치찌개
국물 시원하니 술 깨는 느낌 확 들게 해주는 김치찌개와 고슬고슬하기 보다는 바삭바삭한 알밥으로 마무리이다.
혼자 가게되면 언제나 고민스러운게 곁들이는 요리들을 다 먹게 되면 참치를 못 먹는데 또 그러기에는 곁들이는 요리들도 맛도 좋은 편이라 고민되기도 한다. 혼자서 조용히 맛있게 깔끔하게 먹고 나왔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 보다 좋은 부위를 더 챙겨주신 것 같다.
산참치
032-653-8788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438-1 (심곡동 398-4)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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