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으로만 3년 남짓 보기만 했는데 가보고는 싶은데 갈 기회가 없기도 했던 빠넬로를 드디어 가본다. 당일 예약이긴 한데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다.
포크, 나이프
Medici Ermete Concerto Reggiano Lambrusco 2014
메디치 에르메테 콘체르토 레지아노 람브루스코 2014
죽기 전에 마셔야 할 와인에 있다고 써져 있길래 주문한 레드 스파클링 와인이다. 그렇게 달지도 않고 오히려 타닌향이 은은하면서 탄산감이 톡 쏘는 편이다.
퐁기 프로슈토
프로슈토와 치즈가 어울리는게 담백하다. 와인이랑도 잘 어울린다.
루꼴라
직접 재배한 루꼴라라고 한다. 쌉싸름한 풀맛이 향긋하다.
까르보나라 파스타
크림 없이 계란으로만 만든다는 까르보나라 파스타라고 한다. 그래서 더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안심 스테이크
겉을 바삭하게 익혀서 육즙을 가둬둔다는 느낌이 육안으로 보인다.
굽기는 따로 말하지 않았는데 미디움 정도일까 미디움 웰던 정도일까라고 보인다. 한덩이 입으로 넣으니 입에서 씹으면서 탱탱한 느낌에 더해서 뿜어지는 육즙이 참 좋다.
올리브 오일 같은 것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스테이크만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와인을 다 마시자 추가로 와인과 함께 요리를 주문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먹고 싶은 빠넬로이다. 티본스테이크나 그런 요리들은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하니까 다음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또 가봐야겠다라고 마음 먹은 빠넬로이다.
빠넬로 / Panello
02-322-0920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29 건우상가주택 (서교동 400-22)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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