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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서 쭉 걷다보니까 어느새 역주변이다. 역주변에 먹을게 무엇이 있을까하고 돌아다니다가 보니까 눈에 띄는 간판이 보인다. 타치노미, 주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간다. 타치노미라고 서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라고는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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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노미(立ち飲み)·사카야(酒屋) 모미지

고젠슈 나인 블루

고젠슈 나인 블루
쥰마이로 알고 있는데 술의 맛이 도드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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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츄우토로, 사바시오야키 등 쿠시야키와 사시미를 먹을 수 있는 곳인 모양이다.

츄우토로

타치노미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와 술을 함께 서서 즐긴다는 점이다. 츄우토로를 이렇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맛까지 좋으니까 더 놀랍다.

츄우토로

츄우토로 / ちゅうトロ [中トロ] / 참다랑어 중뱃살
감촉 좋게 부드럽게 입으로 들어가는 츄우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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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케들을 마실 수 있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마실 수 있는 사케는 종류가 많지는 않다.

마구로

마구로 / まぐろ [鮪] / 다랑어
옆자리에서 친절하신 분이 말도 걸어주고 그래서 옆자리에서 시킨 요리도 주문해서 먹어 본다. 아직까지 마구로와 아카미의 차이를 잘 모르긴 하는데 담백하게 술과 곁들이기 좋다.

마구로

이 가격에 마구로를 먹을 수 있다라는 것 자체가 참으로 좋다.

츄하이

츄하이 / ちゅうハイ [酎ハイ]
츄하이라고 있길래 홍차 츄하이라고 새로운 술을 접해본다. 도수나 술의 맛보다는 음료수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하이볼

하이볼 / ハイボール
이대로 마무리 하기 아쉬워서 하이볼도 한잔 마셔본다. 꽤나 깔끔하게 들어간다.

멘타이코치즈포테토후라이

멘타이코치즈포테토후라이 / メンタイコチーズポテトフライ / 명란 치즈 감자 튀김
명란알과 치즈를 함께 녹여서 감자 튀김 위에 뿌려서 나오는데 마무리로 먹으려고 했는데 짭짤한 술안주라서 술을 더 시킬뻔했다.

외국인이라고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술과 관련된 가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도 친절한데다가 만족스럽게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타치노미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라고 알수 있었다. 오랜 시간 마시는게 아니라 가볍게 요리와 술을 곁들여서 먹는 느낌인데 이렇게 저렴하게 술을 마실 수 있어서 그런지 오랜 시간동안 술을 마시고 나오게 된다.

모미지 / もみじ / Momizi
+81-75-241-6256
京都府京都市中京区鍋屋町225 萩原ビル 1F
もみじ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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